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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주장한게 받아들여져서 현재 우리는 괭갈을 High 1-B 정도로 취급함
근데 이건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무리 봐도 저평가임
모든 존재는 운명에게 희롱당하는 역과 운명을 만들어 내는 역의 두 개의 극의 어딘가에 위치해 있다고 설명할 수 있어. 운명에 희롱당하는 게 인간. 어리석고 가엾은데다 아무것도 만들어 내지 못해. 하지만 발의 밑에는 밟을 수 있는 대지가 있어. 그리고 그 대지는 절대로 배신하지 않고 생애, 나락에의 낙하의 공포에 떨지 않고 지내는 것이 가능해. 운명을 만들어 내는 것이, 신들. 그리고 조물주. 전지에 전능에, 모든 것을 만들어 낸다.
그렇지만, 모든 것을 만들어내, 모든 제약으로부터 해방된다고 하는 건 발밑에 대지라고 하는 제약조차 없어진다는 걸 의미하지.
모든 제약을 완전히 잃은 존재는, 모든 걸 손에 넣는 대신 그것들의 의미라고 하는 제약조차 잃어버려. 생사의 관념조자 없어지고, 존재의 의미조차 없어진, 제로의 경지에 다다르지. 또는 전락한다. 추락한다. 붕괴한다. 구름처럼, 안개처럼 사라진다. |
조물주에 대해서
조물주는, 무의 바다에서 1의 존재를 낳는 것이 가능한 신성한 존재 0으로부터 1을, 더 나아가 무한도 낳아내고, 그것들 전부를 찰나에 0으로 되돌릴 수 있다. 모든 제약으로부터 해방되어 있으며, 항해자들은 때때로 신이라고까지 부른다고 한다.
그 의미에서 원초의 마녀 마리아는 조물주가 되는 것이 약속된, 선택받은 소녀일지도 모른다.......
항해자들은, 자신들의 여행의 종점은, 조물주가 되는 것이라며 두려워하고 있다. 어째서 상위의 존재로 진화하는 것이 두려운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
무한한 사다리를 내려가는 과정의 끝이 조물주가 되는거라는 진술과 페더린느가 최상층에 도달한 마녀라는 진술 둘 다 사실 따지고보면 조물주가 무한 계층 구조를 능가하건 단순히 끝에 속해있건 전혀 상관 없는 묘사임. 해석하기 나름이지 전혀 모순될게 없음.
조물주는 모든 것을 만들어내는 존재고 일관적으로 모든 제약으로부터 해방되는 존재임. 따지고보면 무한 계층구조 또한 괭갈 세계관의 구조물이고 어떻게 보면 제약임. 당연히 모든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하는 조물주는 무한 사다리를 넘어서서 초월적이여야함.
진술이 모호한 부분이 있는건 인정하는데 난 차라리 High 1-B 보다 Low 1-A 취급이 맞다고 보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