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그림체로
분량은 18컷을 연재한 미친 만화가 존재했다
원래라면 존망하고 순위권 아래로 쳐박힐 만화였겠지만..
원래 저랬던 작가는 아니었고 근육 묘사, 전투씬 등 그림체가 가히 탑급 작가고 필력도 좋은지라 팬들은 욕을 더 할 수 밖에 없었다
심지어 갱신일도 대단했는데 수요일 웹툰인데 금요일날 갱신하는 미친 갱신을 보여줬다
당연하듯 휴재도 밥먹듯이 했다.
사람들은 "저새끼 수요일날 그리기 시작했다" "저새끼 헬스하느라 늦은거다(작가가헬스를 좋아함)" , "저새끼 헬스 하는 이유가 팬들이 욕하면 패죽이려고 그런거다"
라고 존나까기 시작했다.
작가의 쉴더들은 "어시가 없어서 그렇지 어시 붙으면 나아질거다" 라고 쉴드를 쳤지만
"그게 시발 몇달째인데 어시를 구하던가" 라는 말에 아무말도 못하였다.
분량과 그림이 좆박은거지 내용은 그렇게 노잼인건 아니라서 대깨학들의 꾸준한 결제로 결제순위(회당 판매량)은 상위권을 유지했었다.
여튼 이렇게 팬들의 실망감으로 욕쳐먹는 나날을 보내다가
결국 일이 터졌다
작가가 어시를 구한것이다
어시가 붙은 그 화는 미친듯한 퀄리티를 보여주며
팬들은 만신이 복귀했다는 기쁨에 날뛰기 시작했다
드디어 실현된 정기 연재 + 고퀄 연재에 기뻐하고 있었지만
그것도 잠시
저러고 단 2화만에 분량이 좆창나기 시작했으며
어시가 사실 작가의 헬스 어시라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한다
그리고 불과 2화뒤
뜬금없는 핵피엔딩으로 에피소드를 마무리하며 휴재를 때리고 9월에 돌아온다는 작가의 글이 올라왔다
사실 팬들은 내심 휴재를 바라고 있었으며 9월에 다시볼 격기 3반에 기대를 품고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장난으로 말한 이말이 현실이 될줄은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