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슈누는 수 많은 분기들을 파괴할지더라도 우주 멸망을 막는 한 가지 시나리오만 살리는 걸 목표로 하고 있으니
반대로 칼리는 끝이 우주 멸망인 분기라도 최대한 많은 우주를 살리려는 쪽 같음
우선 기록은 비슈누나 킬리가 직접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존재하는 모든 '가능성'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비슈누(?)와 접촉한 아샤와 칼리와 접촉한 시에라가 본 기록이 동일했던거고
그 둘이 본 기록에서 수송선 부분이 비어있었다고 하는데 이런 사건들은 일종의 백지 상태라
사건에 연관된 인물들이 어떤 행동을 하냐에 따라 새로운 수 많은 분기들로 분화할 수도, 하나의 가능성으로 좁혀질 수도 있는 것 아닐까?
칼리가 뻔한 답만 내놓는 기계는 필요 없다고 한 게 평소 무언마법사들의 행동대로 하면 그런 사건들의 미래는 오직 하나의 가능성으로 좁혀지기 때문이고
이는 칼리가 추구하는 많은 분기를 살리는 쪽과 반대되기 때문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