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면만 보면 털리는 곰이 걍 비열한 잡몹1처럼 보이지만
사실 맹수 중에서 추리고 추린 최정예 수인집단 항마병 중에서도 서열 1등 최강자 무패의 황웅..
하지만 그도 결국 항마병 관리자이자 절대자인 타이지 바쿠에겐 그냥 잡몹일뿐.
그런데 바쿠도 저기 뒤에 달려오는 추이에게 영혼까지 털리고 쫓겨남.
예를들어 성장한 마루나가 꽤 강하기로 소문났지만 지금은 타라카족에게 먹힌 라크샤사 4단계를 쓸어버린다던가
쿠베라는 이런 파워밸런스를 이용한 사이다식 전개 같은게 거의 없음;
진짜 이름도 안나오고 알아보기도 힘든 우파니, 마라급에서만 애들이 죽어나감.
설정과 이름있는 단역캐릭들에대한 소모가 지나치게 없달까?
이렇다보니 싸움이란게 그냥 양학이라고밖에 느껴지지 않아서 뭔가 감흥이 없음.
소모를 위해 설정되는 단역조차 없는건 좋다고 말하긴 힘든듯.
솔직히 작중에서 우주 멸망직전이다 이렇게 백날 떠들어도 상황의 심각성 거의 전달안되잖아요?
무엇보다 죽이지 않더라도 캐릭터 파워를 과시할 방법은 얼마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