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chuing.net/i/pJeJJN/Preview.x.jpg)
이 그림을 볼 때마다 모니터가 넘나 많은 게 의문이었어요.
뭘 그렇게 찾기에 저리도 많나 했었는데,
진중권 교수, 김남희 여행작가, 유시민 작가 셋이서 하던 글쓰기 토크쇼를 보다가 그 의문이 해결 됐어요ㅋㅋㅋ
그 토크쇼에서 김남희 작가, 유시민 작가, 진중권 교수는
"글을 쓰기 위해서 어떻게 착상을 하는가?" 에 대해 질문이 나오는데,
질문에 대한 진중권 교수의 답이 좀 재밌었어요.
진중권 교수는 한 개의 단어가 떠오르면 그 단어로 인터넷 검색을 엄청나게 한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검색기능이 좋은 구글에서 검색을 하는데, 처음 1,2,3 페이지는 단어와의 연관성이 너무 심해서 무시한다네요.
본인은 5페이지고, 10페이지고 계속 뒤로 넘겨서 연관이 없는 것들까지 보면 그제야 구상이 떠오르고 스토리가 나온다고 해요.
꽤 진지하게 대답한 진중권 교수의 답을 듣고서 유시민 작가는 껄껄 웃더니,
"진중권 교수는 글 하나 쓰기 위해서 창을 20개 넘게 띄우는 사람이다." 라면서 농담하는데,
그 농담을 듣자마자 떠오른 게 이 저 그림하고, 타카츠키 센세였어요.
'아, 글을 쓰기 위한 타카츠키 센세의 과감한 투자인가.....' 하고 스스로 납득했네요.ㅋㅋㅋㅋ
이상 실 없는 소리였습니다.
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