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진 포태궁(殺陳 胞胎宮). 귀진대법으로 천곡육살이 탄생될 당시 사용한 것과 동일한 진법입니다. 눈앞의 허상에 현혹돼 잠깐이라도 동요하거나 반응하게 되면 그 순간 허상은 저들에게 현실이 되고 본질을 타파하지 않는 이상, 살아서 저곳을 빠져나오지 못할 것입니다."
동요하느냐, 아니냐. 즉 '경험' 또는 '노련미'의 차이죠.
작가가 결계 설명 자체를 이렇게 해놓은 이상, 용구와 천곡칠살의 무력적인 상하관계를 직접적으로 표현 안하겠다는 뜻입니다.
오히려 천곡칠살은 동요해서 눈앞의 허상들이 현실이 됬는데도 그걸 "깡 화력"으로 부수고 나온겁니다.
천하를 제패할만한 강자들의 집합인 천곡칠살.
아직 용구보다 약하다는 그 어떠한 근거도 도출해낼 수 없습니다.
용비는 허상을 부순게 전부지만 천곡칠살은 현실이 된 허상까지 쳐부쉈기 때문이죠.
그냥 저걸로는 용비가 앞선다는 어떠한 무력적 근거도 도출해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