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룡이랑 멸악이 대상에게 적용되는 상성 데미지가 비슷할경우, 렉서스와 웬디 둘을 상대로 지르코니스가 받은 데미지보다 그레이 멸악 상대로 마르드 길이 에테리어스 모드 상태로 받는 데미지가 더 크지 않나요. 렉서스랑 웬디 상대하는 지르코니스는 진짜 눈에 띄는 데미지가 전혀 없었음.

반면 렉서스는 쥬라랑 싸운 직후라 그로기였어요.
작중에 나츠가 미래로그를 쓰러트리면서 마더글레이도 따라 쓰러트린 적이 있는데 이점을 보면 마르드 길이 훨씬 더 대단해보입니다.

페테에서 한 싸움 끝나면 체력 리셋되는 느낌이 강하고, 그런 식이면 그레이도 실버전 거친 이후죠.

그레이는 마법까지 받았고,
그거야 나츠이야기지 렉서스한테까지 그런 보정이 해당되는건 아니죠.
당장에 성십의 쥬라와 영혼판 대결까지 하고 온 마당에 여분이 그렇게 남아있는건 말이 안되는 이야기죠

게다가 렉서스는 혼자 싸운게 아니라 힐러에 버퍼인 웬디가 붙어있었습니다. 그것만으로 웬만한 패널티는 해소되리라고 보는데요. 웬디는 그렇게 소모할 정도의 싸움은 하지 않았고, 렉서스 적당히 회복시켜주고 버프 걸어주면 렉서스의 소모도 그렇게 큰 문제도 없다고 봅니다.

웬디가 체력을 회복할순 있어도 마력까지 회복시키진 못하는데요.
그조차 체력을 회복시킬 여유가 있었다면 말이죠.

이미 본작에서 열심히 버프 걸어주고 있던데요. 정말 마력 고갈 상태면 아예 전투 자체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지르코니스가 마력 아껴가면서 상대할 수 있는 적도 아니구요.

저는 마력이 아예 없다는 얘길하는게 아니라 쥬라와 결전치르고 얼마간의 휴식동안 마력을 어느정도 체운 기준에서 이야기한겁니다. 쥬라와 싸운 뒤로 그로기 상태였음은 누가봐도 아는 명백한 사실이죠.
즉 풀파워 기준과는 상당히 거리가 멀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기준에서 드래곤들 또한 부상자를 상대로 얼마간의 교전을 펼쳤다는 게 명왕보다 강하다는 이론은 될 수 없음이라 생각합니다.
시골이라 바빠서 재때재때 덧글을 못다는 점 양해바래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