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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게문학] 태초인간이 쏘아올린 작은 공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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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20-04-02 23:08:02 | 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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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샤에 의해 윌라르브에 아난타가 소환된지 일주일 후

 

아샤는 리즈에게 제압당한 후 신계에서 영혼 소멸을 하는것으로 결론지어 신계에 이송되었다.

 

브릴리스와 아그니는 자식임을 알았지만 죄가 너무 무겁기에 아샤의 영혼소멸에 동의 했다

 

 

아테라의 임시 신관 거주지 발코니에서 브릴리스는 작게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괜찮아?"

 

아그니는 발코니로 나오며 이야기 했다

 

"......"

 

애초에 브릴리스가 기억이 돌아온 후 끝맺으려던 삶을 이어간 이유는 우주의 위기라는 상황때문이었다

 

그 우주의 위기가 일단락 된 후, 딸이었던 아샤의 죽음까지 결정되자 허탈감이 밀려왔다

 

아직 살아있는 이유는 윌라르브와 아테라의 복구 상황에서 도우려는 의리와

 

당사자로서 아샤의 영혼 소멸식에 참석할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기에, 이 두 가지였다

 

"브릴리스"

 

아그니는 브릴리스의 두 어깨를 잡으며 무언가 다짐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무슨 일이시죠?"

 

"이제 혼란은 일단락 됐어, 네가 싫은게 아니라면 너를 둘러싼 태초인류의 역사를 인간들에게 공개하도록 하자"

 

브릴리스의 눈이 휘둥그레 졌다

 

"이게 속죄가 다 되는건 아닐거란걸 알아, 하지만 젠 더 이상 참고 괴롭게 살아가지 않도록 해주고 싶어, 지금부터라도 나와 다시 함께 살아주면 안될까?"

 

브릴리스는 한참 고민하더니 입을 열었다.

 

"저도 그것이 이루어질수 있을지 자신은 없어요. 하지만 당신의 각오와 마음은 이해 했어요 아그니."

 

-----‐----------------

 

신이 저지른 이전 인류에 대한 배신과 학살에 대한 진실은 이제 간신히 복구된 행성간 연락망을 통해서도 퍼졌다.

 

타라카족의 크고 작은 침공에도 신들이 도움을 주지 않은 다수의 행성들엔 신에 대한 불신의 씨앗이 뿌려져 있었고 아그니라는 나름 신뢰와 신앙이 강한 신이 같이 증언한것으로 상당한 신뢰도를 얻었다

 

윌라르브도 맹신적인 신앙심을 가진 인간이 많았지만 위기의 사태에 가장 큰 활약을 보여준 신과 신관에 대한 신뢰때문에 상당수가 믿음으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애초에 마법을 신들로부터 빌려오는 만큼 그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고

 

브릴리스는 아그웬과 함께 마법을 못쓰는 상황에서도 실질적 위험이 될 하급수라를 상대할 기술개발을 시작했다.

 

이 소식을 듣고 접근해 온것은 리체였다.

 

"당신이 이렇게 도움을 주게 될지는 몰랐군요 리체씨"

 

브릴리스의 말에 리체는 코웃음 치며 대답했다.

 

"무슨 소리, 나는 돈이 될만한 사업에 투자하는거 뿐이야. 그리고 언젠간 신의 도움 없이도 우리가 스스로 자립할수 있는 시기는 올거였어 신관님."

 

이렇게 만들어진 무기의 도안이 각 도시 및 여러 행성으로 공문를 통해 보내지게 됐다.

 

----------------

 

 

 

 

음 대충 여기서 끊고 2부작으로 하편 이어서 써봄

 

재미 없으면 걍 여기서 끊고

 

그리고 아직 병맛 요소는 안나옴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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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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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쥐 2020-04-02 23:55:38
병맛이 무엇일지 궁금한데숭
NeelireeMAMBO 2020-04-03 01:10:28
이렇게 희망찬 전개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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