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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게문학] 브라칼리(+???)
미적분싫어 | L:36/A:206 | LV10 | Ex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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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 2018-06-26 10:51:25 | 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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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 장르는 ~ GL이겠죠? 통수각 , 폭력 난무 주의     브라흐마가 불쌍합니다. 극한직업 시초신

파일:attachment/브라흐마(쿠베라)/Example.jpg

 

 드디어 칼리를 잡았다!

브라흐마는 열심히 잡은 칼리를 인도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년, 초장부터 시비를 걸어오는 진상이다.

 껌딱지를 귀에 붙이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러고 보니 브라흐마, 너 왕따였구나?

 취미가 낚시인 것도, 같이 할 사람이 없어서였지?"

 간다르바의 트루먼 쇼를 꾸미는 비슈누보단 나을 것이다.

"헛소리도 작작해."

 "그래? 그럼 딴 놈들은 다 어디로 갔는데?"

 "시바는 너하고 사귄다는 루머탓에 빡친 거잖아."

 그렇다. 시바는 소문에 너무 열받은 나머지 자리를 피해버린 것이다.

칼리를 눈앞에 두게 되면 시바가 시바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주♠멸망이었으니까.

 

 "깔깔깔!

아싸 시바는 그렇다 쳐도, 비슈누는 ... 어디로 갔는데? "

 칼리의 도발에 브라흐마는 얼굴을 찌푸렸다. 어제 사라져버린 패션테러리스트 녀석을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럼 칼리를 부탁해, 난 슈리 꼬리 좀 만지작거리고 올께

 태초에 비슈누가 자기 취향대로 피조물을 튜닝했으니....

 아아, 그래.

 브라흐마는 비슈누에게 짜증났다.

 그리고 지금, 웬지 이 짜증을 칼리에게 풀어야 할 것 같았다.

 "브리흐마는 친구가 없대요~ 신도수도 적고, 중립이라니 노잼이야"

  이년은 확실히 고통을 받아야 하니까.

 

 "징벌 장소는 지옥으로 하지?"

 저번에 칼리를 신계에서 지키라고 시켰더니 신들이 아그니를 왕따시키면서 노느라고 놓쳐버렸던 일이 있었다.

 그러니 야마보고 지키라고 하는 게 더없이 믿음직할 것 같았다. 물론 누구의 업무가 늘어나는 건 브라흐마의 알 바가 아니었고...

 칼리는 거부의사를 표했다.

 "지옥? 싫은데- 내가 지옥에 가면 얼마줄껀데?"

 "싫으면 시집이나 가,

아, 가루다가 유부남이라 못가겠ㄱ- "

 브리흐마는 조롱을 끝마치지 못했다. 칼리가 순간 허리를 숙여 그녀의 입술을 훔쳤기 때문이다.

 "!!!!!!"

 

 칼리는 방금 서로 닿았던 입술을 요염하게 매만지면서 조소했다.

 "뭐야, 너 서툴구나?"

 "너..."

  저번 저번 저번 저번 우주에서 브라흐마도 남친이 있었다. 당연히 키스도 했었다. 왜 그리 예전이냐고는 묻지 마라.

 여튼 첫 키스를 빼앗긴 것도 아니고, 칼리에게 1도 마음이 없었던 브라흐마지만

 어째서인지 바로 욕하고 섞여든 타액을 뱉어낼 수가 없었다.   

 칼리와의 키스에선 브라흐마가 좋아하는 풍선껌 맛이 났기 때문이다.

그냥 풍선껌이 아니라 CHUING의 중독성있는 그 맛!

 금방 그 짜릿한 Feeling에 정신을 차리고서야 브라흐마는 딴지를 걸 수 있었다.  

 "여자라고 미투 안 걸린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야.."

 물론 칼리는 미친년이라 통하지 않았다.

 "후훗-  미투?

예전에 내가 멸망시킨 미투데이?"

 그리고 브라흐마가 착각한 것이다. 쿠베라 월드에 SNS같은 건 없었다. 진즉에 아그니가 스토킹으로 잡혀가지 않은것만 봐도 알 수 있었다.

 

 그때 상황은 더 안좋게 돌아갔다.

 "자기야!"

 목소리만 듣자마자 브라흐마는 피부에 닭털이 돋는 기분이 들었다.

 칼리의 남자 가루다가 난입한 것이다.

 게임도 솔플 뛰는 게 서럽듯이, 시초신도 애인정도는 있어야 할 만한 것이다.

 솔로의 신 브라흐마는 탄식했다. 하필이면 칼리 저년도 애인이 있을 게 뭐람?

 "하, 시바.. "

 이제 저 밀가루맛 치킨에게 신벌을 내려보겠다!

 브라흐마가 주문을 외칠 때였다.

 "신-" 칼리가 그녀의 아가리를 쎄게 후려쳤다.  

 "가루다 어때? 이거 새로 뽑은 칼인데... "

 노답 가루다는 뺨을 붉히고 있었다.

 "그건, 날 위해서?"

 젠장 저 새-색히 왜 무기에 흥분해?

 누구는 칼이 없어서 안 때리는 줄 아나-  지옥불의 검을 아그니에게 준 게 후회됬다.

 여기서 칼리를 놓친다면, 여시한테 홀린 비슈누 탓이다.

 "싸랑의 힘을 모르는 브라흐마 네가 불쌍해-  너도 어서 좋은 물고기나 만나렴"

 다시 한 번, 강려크한 분노로 브라흐마가 신벌을 외칠때

 "신ㅂ-..."

 가루다도 놀고만 있지 않았다. 그에게도 초월기가 있었다.

 "반짝반짝반짝! (가제/빛 속성 고유초월기)"

 브라흐마는 눈을 뜰 수가 없었다. 눈이 보이지 않게 되니 신벌을 신벌으로 쓰지도 못했다. 칼리는 까만 검을 들고 다시한번 브라흐마에게 도약하고 있었다.

그들은 다구리로 브라흐마를 압박했다.

 

 비슈누도 시바도 없이 브라흐마는 탈탈 털릴수밖에 없었고, 칼리는 그런 브라흐마를 조롱했다.

 "내가 왜 위험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지 아니,

브라, 아니 No브라 "

 그녀는 겨우 눈을 떴지만, 이제 가루다는 신벌을 내리기에는 너무 멀어져 있었다.

마지막으로 브라흐마는 온 힘을 다해서 악을 썼다.

 "내 알바 아냐 시바!"

그리고 치킨왕에게는 이렇게 고했다.

 "가루다 네 녀석은 죽지도 못하게 될거다- 미리 안락사 신청이나 해놔라! "

 남친에 대한 협박에 신경쓰지도 않은 칼리는 더 큰 소리로 외쳤다

 "내가 강한 건, 바로 탈주를 해서다!"

 썬글라스맨 가루다는 충실한 전용기 역할이었다. 그렇게 칼리는 계속 시바를 외치는 브라흐마에게서 탈출했다.

 

 

 

 

 

 이상, 가루다가 왜 데드플러그가 꽂혔는지에 대한 전말이었다.

소문에 의하면 가루다 족이 멸망할 때 가장 기뻐했던 건 다른 신이 아니라 브라흐마라 카더라.

 

 

 

 

 

 

 

 

 

 

결론: 커플만세

브라흐마 사우나 복장에서 노브라였다고요 제가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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