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청소
( 나아갈 수가 없어 )

세탁
( 닿지가 않아 )

설겆이
( 잡을 수가 없어)

제 : 무능한 개 녀석!!!
사 : 내가 할테니까 됐다구...

 

제 : 방에 있으면 걸리적 거리니 밖에 있겠습니다....
사 : 됐다니까 그러네...

방송 : 반려견이 목줄을 하고 있지 않아서 살처분되는 케이스도 있으며...

사 : 기다려 제노스!!
사 : 지금 나가면 너....

사 : 자칫하단 죽는다.
제 : 밖에 나가는 것 만으로 말입니까?!

 

 

 

 

10분후
사 : 다녀왔어
제 : 갑자기 나가시더니.... 무엇을 사오신 겁니까?

사 : 잘 들어라 제노스. 세상은 예상이상으로 개와 고양이에게 가혹하다. 나도 어제 그것을 배웠지.
사 : 그러니 너는....

사 : 목줄을 달고 생활해야 한다!!
제 : 아무리 선생님 명령이라해도 그것은...!! 제게 그런 것은 필요 없습니다!

사 : 내 히어로 슈트와 색이 깔맞춤이라고 해도 말이냐!?
제 : 당장 답시다!!
(검은색, 빨간색, 노란색)

 

제 : 분위기에 휩쓸려 달라 버렸지만....
제 : 이래서야 정말로 멍멍이 같군....
사 : (어- 잘 어울린다)

사 : 태그에 이름도 썼으니 이제 외출해도 안심할 수 있어
제 : 안심?
제 : 선생님은 목줄이 있으면 안심하시는 겁니까?

사 : 뭐...그야.
사 : 싫을지도 모르겠지만 수호부적이라 생각하고 1주일만 참아 줘

제 : ...? 네....
제 : (뭐....선생님을 위하는 것이라면 괜찮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