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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vs 디아블로
투명드래곤 | L:0/A:0 | LV6 | Exp.40%
53/130
| 0 | 2015-09-15 12:20:41 | 8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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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세계관 스펙 시작이 있기 전에 공허가 있었다. 아무것도, 육신도, 돌멩이도 없었다. 공기도, 온기도, 빛도, 어두움도 없었다. 오직 진주 알 결정체 하나가 있을 뿐이었다. 그 속에는 불가사의한 유일무이의 영혼, 아누가 있었다. 번득이는 금강으로 빚어진 이 아누는 모든 것의 집합체였다. 선과 악, 빛과 그림자, 물질적인 것과 상징적인 것, 기쁨과 슬픔, 이 모든 것이 그 투명한 형체의 각 면에 투영되어 있었다. 그리고 끝없는 몽환 상태에서 아누는 그 무수한 각 면들을 찬찬히 고찰했다. 더더욱 정제된 순수함, 완벽함을 지향했던 아누는 자신으로부터 모든 악의 요소를 추방했다. 불협화음을 제거한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배제된 부분들, 증오와 자만에 넘쳐 시커멓게 타들어가는 그 어두운 조각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것들이 그대로 분리되어 있었을 리가 만무하다. 모든 사물은 비슷한 유형을 찾아 서로 끌리기 마련이니 말이다. 그 불협화음의 조각들은 용의 형상을 띤 야수가 되었다. 그 이름은 타타메트였다. 야수는 일곱 개의 추잡한 머리에서 끊임없는 죽음과 어둠의 줄기를 토해냈다. 아누로부터 떨어져나간 조각들로이 하나의 악(惡)을 이루고, 이후 악의 원천인 대악마가 되어 온갖 혐오스러운 것들을 세상에 퍼뜨리게 된다. 서로 상이한 존재였음에도 불구하고, 아누와 용은 진주알의 그림자 드리워진 태내 속에 한데 묶여 있었다. 그 곳에서 이들은 한 없이 오랜 시간 동안 빛과 그림자로서 끊임없는 충돌하게 된다. 그러나 금강 무사와 일곱 머리의 용은 적수였다. 어느 한쪽도 이 치열하고도 끝없는 전쟁에서 우세를 차지하지 못했던 것이다. 수천 년, 아니, 셀 수도 없는 긴 시간 동안 지속된 전쟁 끝에 결국 모든 기력을 탕진해버린 두 전사는 마지막 일격을 나누게 된다. 더 이상 격력할 수 없을 만치 참혹했던 그 전투는 엄청난 에너지를 분출하여 주위의 모든 빛과 물질을 폭파시켰고, 그 폭발의 결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이 세계가 탄생하였다. 머리 위의 모든 별들, 그들을 동여매는 어둠. 우리가 만지고, 느끼고, 인지하는 모든 것들. 이 모든 것들이 미지수다. 이 모든 것들이 밤과 낮을 거쳐, 바다의 썰물과 밀물을 따라 불이 꺼지고 종자가 탄생하기까지 흘러간다. 우리가 알고 있고, 또 알지 못하는 모든 것이 아누와 타타메트의 죽음으로부터 만들어졌다. 현세의 구심점에는 이 세계의 잔혹한 탄생의 흉터, '혼돈계'가 도사리고 있다. 이 혼돈계의 무질서한 중심에 천지창조의 심장이라 불리는 커다란 보석이 하나 있는데, 바로 아누의 눈 - 세계석(石)이다. 모든 시공의 토대이자, 알려지지 않은 광범위한 가능성들을 현실로 연결시켜주는 접점이라 하겠다. 아누와 타타메트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지만, 그들의 또렷한 본성은 세상의 유아기로 스며었고 결국 우리에게 '드높은 천상과 불타는 지옥'이라 알려진 공간의 기반이 되었다. 아누의 윤기 나는 척추는 원시의 암흑에 닿자 움직임 더뎌지면서 싸늘하게 식어갔고, 무수한 시간이 지나 이는 궁형(弓形)의 수정체로 만들어진 공간이 되었다. 천상은 바로 이 주변에 자리를 잡아 그 틀이 이루어졌다. 비록 아누는 사라졌지만 이 성스러운 궁형 회랑에는 아직 그의 공명이 남아있었다. 이로부터 숱한 영혼들, 빛과 소리의 빛나는 천사들이 불거져 나와 유일무이한 존재였던 아누의 고결한 본성은 구현하였다. 하지만 이 세계가 제 아무리 고매한 아름다움을 지녔다고 해도, 영혼의 완전함 그 자체인 아누에 비할 바는 아니다. 아누는 온전치 못한 이 세상 너머, 자비로운 곳으로 떠나갔다. 우리에게 아무것도 알려지지 않은 낙원, 그곳은 아마도 천지창조 설 중 가장 굳건하게 지켜져 온 비밀이 아닐까. 모두가 간절히 소망하는, 그러나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그 곳. 천상이 저 너머의 공간에서 정체되어 갈 때쯤, 시커멓게 연소한 타타메트의 껍데기가 현실의 낮고 어두운 밑바닥에서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그 부패한 살갗으로부터, 불타는 지옥의 공간이 자라나고 있었던 것이다. 잘려진 용의 일곱 머리로부터 일곱 악마가 생겨났고, 그 중 힘이 센 세 악마가 훗날 대악마로 불리게 된다. 지옥의 말라비틀어진 구덩이 속에서 구더기뗴 같은 악마들이 들끓기 시작하니, 세 악마는 그들보다 약한 네 명의 피붙이 악마들과 함꼐 서서히 이 무리들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케인의 기록, 검은 책 P. 11~ P. 12 [아누와 타타메트가 싸우다 죽은 여파로 빅뱅이 일어나 우주가 만들어지고, 아누로부터 대천사 5명이, 타타메트로부터 지옥의 7대 군주가 탄생함] 아누 https://namu.wiki/w/아누(디아블로%20시리즈) 타타메트 https://namu.wiki/w/타타메트 임페리우스 앙기리스 의회의 수장이자 용기의 대천사 임페리우스의 무기 솔라리온(Solarion)은 임페리우스가 소멸 직전의 별의 심장을 꺼내 제련하여 만들어낸 실로 대단한 창이다. 임페리우스의 의지에 의하여 이 창은 언제든지 임페리우스에게 소환된다. 이 별의 심장으로 벼려진 창은 수 억이 넘는 악마들을 도륙해 왔으며, 이 강력한 창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용기라는 것의 화신이며, 이 창을 휘두른다는 것은 말 그대로 창의 형태로 압축된 태양을 휘두르는 것과도 같다. 이 창은 워낙 강력하여 지옥의 가장 강력한 성곽따위야 일격만으로 완전히 박살을 낼 수 있을 정도이다. [천문학에서 소멸 직전의 별은 극초신성, 백색왜성 혹은 중성자별이 해당 소멸 직전의 별의 심장을 직접 꺼낸 행위만 봐도 신체 스펙도 상당함 그리고 저런 임페리우스보다 강한 게 7대 악마 영혼을 다 흡수한 디아블로, 죽음의 대천사가 된 말티엘 그리고 디아3에서 디아블로, 말티엘을 썰어버린 게 네팔렘] 세계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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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치기 2015-09-15 12:26:17
디아블로 세계관에서 3대 프라임 이블들은 불사에요.

무슨짓을 해도 죽일수가 없어서 소울스톤으로 봉인만 하는거 ㅇㅇ

태초의 아누에 가장 근접한 존재인 네팔렘으로도 못 죽여서 봉인만...

게다가 정신공격으로 태초의 아누에 가장 근접한 존재인 네팔렘의 몸도 뺐고 다니고...
가지치기 2015-09-15 12:32:23
디아블로 세계관 최강자는 말티엘도 대악마도 아닌 네팔렘입니다.

죽천 말티엘보다 더 쎄고, 백색왜성의 내핵을 휘두르는 임페보다 더 쎄고, 대악마 디아보다 더 쎕니다.
투명드래곤 2015-09-15 12:39:07
@가지치기
아누, 타타메트, 아직 스펙 미정인 트락울을 빼면 디아 최강자는 네팔렘이 맞죠(실제로 7대죄 디아블로, 말티엘도 썰어버렸으니)
가지치기 2015-09-15 12:42:27
@투명드래곤
설정상 빛과 어둠으로 분리되기 이전의, 태초의 아누에 가장 근접한 존재라고 하니까요.

월드스톤이 사라진 지금의 네팔렘이라면, 충분히 각성할때까지 시간만 주어지면 드볼이랑은 비교도 안 되는 십사기가 될겁니다.
FATEStaynight [L:15/A:509] 2015-09-15 17:02:14
디아블로 압승
요히라 [L:52/A:503] 2015-09-15 19:08:40
디아블로 세계관 몰랐었는데 뭔가 굉장해보이는..
★STAR★ [L:21/A:136] 2015-09-16 22:56:30
슈퍼 개똥이라 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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