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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망치는 확실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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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설공주 [L:51/A:503] 2020-08-22 00:26:37
지금 과정이나 1등해봐라
츄앙 2020-08-22 00:34:37
사범대 전공자 입장에서 개인적인 생각으로 얘기를 하자면 음... 나도 학원 강사했을 시절에 선행 수업도 해봤고 학창시절 선행 수업도 받은 적이 있음.
그래서 항상 들었던 생각이.. 시스템상으로도, 환경상으로도 아이들과 학부모 입장에서 절대 선행을 안할 수가 없는 실태임.
먼저 아이들 입장에서는 주변 친구들, 그리고 출제 범위 벗어난 문제로부터 선행이라는 요소는 이제 현재의 한 필수적인 트렌드임을 빨리 눈치챌 것이고
학부모 입장에서는 주변 학부모들 그리고 자신들이 수십년 전 받아온 공교육 수업의 질에 대한 현 사교육의 절대적인 니즈가 맞물릴거임.
그래서 더더욱 사교육에 투자를 하는 것이고.
내가 사범대를 졸업할 때 까지 듣던 교육 이론은 예전과 정말 많이 바뀜.
이제는 주입식이 강요되면 안되는 세상임.
교생할 때도 그랬고 학교 현장에 있을 때도 그랬듯이 주입식, 그리고 학생들이 참여자가 아닌(수동적)인 형태의 수업은 더 이상 실시되지 않게끔 교육을 받음.
몇몇 나이드신 교사들은 학생이 참여하는 수업을 만들고 계획하는 게 힘들지 몰라도 젊은선생님들은 수업형태를 많이 바꾸고 있음
그래서, 선행이라 해봐야 주입식 교육의 한 연장선에 불과하고 앞선 통계에서 보여주었듯이 학습자의 수업 흥미, 이해도를 채우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참여하고 능동적인 수업 형태를 만들어야함. 그거는 교사의 역할임. 그게 이루어지면 사교육도 많이 줄 것이고 연달아 선행 수업도 줄 수 있음.
진실의눈 2020-08-22 03:34:34
@츄앙
근데 너무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도 정답은 아닌게 일본의 북유럽식 교육 문화를 도입 했다가 철저하게 실패한...

일명 유토리 세대들 문제를 보면...

참 중간이 어렵죠?
츄앙 2020-08-22 03:58:41
@진실의눈
만약 이제부터 전격적으로 학습자 중심의 참여형 수업이 진행되어야 한다면 수업에서는 외우고 암기해야할 부분들이 많이 줄어들 거고 또 그렇게 되면 진도가 느려 교육과정에서 빠지게 될 내용이 더 늘어나겠죠. 그럼 10년 동안 학업 성취도며, 성과나 모든 교육 지표들이 세계권에서 주저 앉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당장 대입 시험 난이도부터 엉망 진창이 되어 욕도 엄청 먹게될 거고, 또 그로 인한 연쇄적 책임은 교육부가 짊어 지겠죠. 결국 멀리 내다봤을 때 이게 더 좋지만(통일이랑 어찌보면 같은 맥락이네요) 당장의 현 세대들은 누구보다 귀한 하나뿐인 자식(핵가족의 영향)이 대입에 아주 큰 영향을 받는다 한들 누가 좋아할까요. 하지만 우리는 실보다 결국 득을 따져야 합니다. 학생들이 쉬워진 수능과 참여적 수업으로 진로를 찾을 가능성이 상당히 증가할 겁니다. 당장에 고등학교 2학년 때 배우는 화학I 내용에서 아보가드로 수를 당장 내용부터 정의하고 외워라한다면 누가 흥미를 느낄까요??? 학습 내용과 관련된 부분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활동에서 학생들이 진로를 고민하고 찾을 가능성이 지금보다 몇 배는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가장 문제인 대학교와서 진로 찾는 것을 조금이나마 해소 시킬 수 있고요. 그리고 대부분의 국내 대학들 특히, 서연고포카 정도 빼고는 사실 거품이 좀 심한데(연고도 거품 있음) 이는 대학원에서 찍어내는 논문 수와 KCI등재 여부만 봐도 차이납니다.
츄앙 2020-08-22 06:52:34
@진실의눈
정답이 대학교에만 있는 것이 아니란 것을 서서히 알아가는 학생들도 늘어날 것이고 이 입시로 인해 높기만 했던 대학교 입시 성적의 거품이 점차 빠져 서연고 밑의 대학교들의 위상이 그 아래 대학교들과 상황이 많이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대학교 학벌 취급이 심한 세대는 1990년대생들 세대가 전무후무할 것이란 말도 많았고, 앞으로는 서울대, 카이스트를 제외하고 다 고만고만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국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학원의 질이 올라가야 하죠. 그것은 앞으로 남은 대학교들에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주입식 수업을 지금보다 덜 받으며 성취도가 높았던 학생들이 결국 나중에 한국을 빛낼 인재들이 되겠죠. 아무리 요즘 시대에 공부 잘해서 미국 유학을 간다한들 어릴 때부터 참여형,흥미유발형 수업을 받아온 미국 명문대 학생과는 연구 성취도 부분과 창의력에서 잽도 안되죠. 오죽하면 삼성의 99%가 구글에 입사조차 못한다는 말이 있는걸요.(물론 회사 지향점이 다르긴 해도)바뀐다 한들 욕은 엄청 먹겠지만 이런식으로 계속 가다간 우리나라는 노벨상 수상자는 전 김대중 대통령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세계 교육 우수 지표에서 드러나는 대부분 학업 성취도는 우리 나라가 우수하지만 그것이 대부분 주입식에 의한 결과가 많았고 결과적으로, 그리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기초 과학의 발전의 내실을 다지고 국가의 인재를 해외 유출로부터 막기 위해서는 결국 국내 과학 인프라가 갖추어져야 하는 것이 급선무인데 앞서 말했듯이 지금까지 해온걸 바꾸기엔 너무 바뀌기에 힘들죠.

책에서 봤는데 되게 인상 깊은 글귀가 있었어요

"최고의 수업일수록 교사는 설명을 별로 안한다 "
츄츄트레인 2020-08-22 06:48:13
@츄앙
아무리 내 ㅅㄲ는 저렇게 안키워야지 해도

내 ㅅㄲ도 저렇게 하고있겠죠...?
조커 [L:45/A:549] 2020-08-22 00:55:20
안 할 수는 없고... 어렵네
메시아 [L:48/A:459] 2020-08-22 11:32:09
어쩔수없음
사쿠야 [L:97/A:61] 2020-08-22 12:00:55
경쟁사회에서 저건 어쩔 수 없는 거지.
팀바스커빌 [L:46/A:433] 2020-08-22 22:49:54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앙마의열매 [L:7/A:633] 2020-08-23 07:48:55
쩝...
조끼 2020-08-25 19:58:09
ㄷㄷㄷㄷ
조끼 2020-08-25 19:59:03
ㄷㄷㄷㄷㄷ
티베리우스 [L:36/A:604] 2020-08-29 15:56:21
ㄷㄷㄷ
낸시 [L:60/A:212] 2020-09-21 12:01:51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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