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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대 무공외적요소에 대한 완벽한 해석
무존武尊 | L:0/A:0 | LV10 | Exp.48%
101/210
| 12-0 | 2018-01-22 17:30:14 | 1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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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존이 말한 무공외적요소에 대해 오역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서 나름대로 해석을 해봄

 

 

먼저, 단순히 무공의 고저에 의해 승패가 갈리지 않는 상황이 있음. 즉, 무공외적변수가 존재 할때 강자가 약자에게 질수있는것임

 

그럼 무공외적변수에는 무엇이 있느냐

 

 

 

바로 3가지가 있음

 

1. (비교적강자)의 실수나 방심

2. (비교적약자)의 의지

3. 예기치 못한 우연

 

바로 이런 3가지 무공외적변수들이 결정적 요인 되어 승부가 뒤집힐수있는것임

 

 

 

 

그러나, 그런 변수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비교적 약자가 승부를 뒤집을수 있나?

그렇지 않음

 

천존의 말로 볼때 그 승부가 뒤집히거나 그렇지 않을지는 비교적 강자에게 달림

무공외적변수에 직면했을때 강자의 대응이:

 

고지식한 강함o 임기응변, 평정심, 부드러움x

>> 승부가 뒤집힘, 약자의 승리

 

고지식한 강함x 임기응변, 평정심, 부드러움o

>> 승부가 뒤집히지 않음 강자의 승리 

 

 

내가 생각하는 잘못된 해석은

무공의 강자와 약자의 임기응변 평정심의 차이가 승부를 뒤집는것도 아니고.

혹은 약자가 임기응변 평정심이 미칠듯이 강하다고 해서 승부를 뒤집는게 아님

 

 

 

천존의 말에서 왜곡없이 도출되는 해석은

 

무공외적변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무공의 강자가 임기응변 평정심 부드러움이 부족하면 지는것임. 그마저도 갖추고 있다면 질수없고 절대자의 완성임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하게 용비 vs 육진강전을 예시로듦

 

먼저 무공외적변수가 작용했나?

 

1. 강자 육진강은 자신이 키우던 용비에게 손속에 사정을 두고 살려주는 방심을 했음

2. 삶의 무게를 떨쳐버릴수없는, 비교적 약자 용비는 그간 살기 위해서 싸워왔고 그 의지는 용불-고수에서도 원탑

 

외적변수는 발생했고 

육진강은 그를 이겨냘 임기응변 평정심 부드러움이 있었나?

 

전혀 없었음 

용비의 기본창술에 불과한 창법에도 육진강은 이미 평정심을 잃은 상태였고 결과는 당연히 패배

 

즉, 무공외적변수는 발생했고 강자 육진강의 평정심 부족으로 패배로 그치고 말았다

 

 

 

약간 글이 길어졌는데

읽고 내 해석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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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상 2018-01-22 17:35:00
와 제가 하고싶은말을 정리해주셨네 ㅊㅊ
天尊 2018-01-22 17:35:09
추천
꿀잼나뮈충 2018-01-22 17:35:44
흠 잡을 데 없이 아주 정확한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부활한수교 2018-01-22 17:44:34
근데 꼭 변수때만 일어나는 상황이라고 볼수도 없는게 무공이 암존보다 약자인 천존이 넌 나한텐 안된다고 일침을 놔버려서
설정상 2018-01-22 17:50:28
@부활한수교
암존같은 경우에는 자기가 유리할때 자만하고 방심하는게 퍄시브수준이라 그런거 아닐까?
NENE [L:12/A:14] 2018-01-22 17:53:26
@부활한수교
음 말씀처럼 단순 내공이나 무공의 수준 외에도 다른요소들이 승부에 영향을 준다는점에는 동의합니다만,

암존과 천존의 우열의 경우

천존이 실제 싸움에서 암존보다 “강한” 것인지 아니면
서로 “승부가 안나는건지” 는 사실은 알수 없습니다.

천존의 언급상 암존이 직접적인 패배 를 겪어본적은 없고,
암존 본인의 전력싸움은 무극신마와의 전투 밖에 없다는 언급 때문에

날 넘을 수 없다 라는 발언이 “나보다 아래다” 외에 “서로 결판이 나지 않는다” 가 될수도 있습니다.
부활한수교 2018-01-22 17:53:49
@설정상
그게 진짜 패시브수준이라면 암존은 용비같은놈한테 걸리면 패배 확률이 상당하는건데 그건좀
설정상 2018-01-22 17:56:29
@부활한수교
솔직히 암존이 강룡냅두고 퍄림당상대할때

쓰러져있는게 강룡이 아니라 용비였으면 명치에 흑산포쳐맞고 제대로 쌰우기고 전에 즈골로갈수도 있었음.

하지만 육진강VS 용비처럼 뭐 완전 개박살나버리면 방심이고 뭐고 하기도전에 용비 저세상행이라...
부활한수교 2018-01-22 17:57:14
@NENE
그건 그렇죠.

근데 일반적인 시선으로 봤을때 암존이 죽기직전에 천존을 떠올릴만큼 열등의식 잡혀있는것으로 보아 자기와 동급인 상대에게 보이는 태도와는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NENE [L:12/A:14] 2018-01-22 18:04:23
@부활한수교
개인적인 의견이긴 합니다만

당시부터 무공만으론 구무림 최강이라고 불리던 암존의 자존심상

본인이 명확하게 무공의 수위가 위 임에도 불구하고
천존을 상대로 승리 혹은 우세가 나오지 않고
끝났다면 저렇게 죽기 전에도 의식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천존이 가지고 있는 무공외의 요소가 암존의 자랑거리인 무공에 비견될 정도의 것 이니....

실제로 파천신군이 배풀어준 자비도 자존심으로 반발하고
이후 어느정도 회복해서 왔더니 파천신군이 이미 사망한걸 들었는데도,

파천신군과 관련된것만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파천신군의 제자 소리를 듣자말자 달려온걸 보면

저런 생각이 들곤 하네요...
설정상 2018-01-22 18:06:53
@NENE
그 무공외의 요인이 항상 일어나는것이 아닌데 저렇게 열등의식을 가지고있는것을 보면

천존에겐 암존이 넘을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고 봐야겠죠...
부활한수교 2018-01-22 18:08:37
@NENE
흠..?

듣고보니 그럴수도 있겠네요.

오직 무공만이 장땡이라는 마인드를 가진 녀석이 무공만으로도 찍어누릴지 않는 존재에 자존심이 흠집이 가서 트라우마가 생긴 것일지도
부활한수교 2018-01-22 18:13:21
@설정상
최소 천존은 암존처럼 강룡 배쑤시며 흐흐흐 쪼개다 팔 잘리는 짓은 안하겠죠.

사실 천존이 말한 암존의 문제점은 그런 부분도 포함임
NENE [L:12/A:14] 2018-01-22 18:20:06
@설정상
저 역시 무공외의 요소로 인해 천존이 암존과 적어도
대등한 수준은 된다고 보고있습니다.

단지 여기서 전투센스나 임기응변 등의 요소를

무공의 일부로 보는지,

무공외의 요소로 보는지,

변수로 보는지

관점이 갈려서 이 게시판에서도 저 부분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결과를 다르게 보는것 같습니다.
설정상 2018-01-22 18:27:11
@NENE
암존에게 무공최강이라 주어진 칭호는 단룬 무력만 강하다는게 아니라

통상적인 싸움에 있어서는 최강이라는 느낌을 받은지라

무공에 전투센스도 포함한다고 봅니다. 임기응변등은 천존 말대로 지 하기에 달린것인듯
NENE [L:12/A:14] 2018-01-22 19:07:58
@설정상
여러모로 작가님 직접언급이 없는이상

열린 가능성이나 해석이 너무 다양해서 난감하기도 합니ㄷ...
Van물질 2018-01-22 18:40:52
공감되는 부분입니다 외적요소에 대해 아주 정확한 해석이라고 생각되네요 (외적요소에 대해 오역하는 의견이 뭔지도 궁금하군요)

저는 외적요소가 발생한다면 그로인해 뒤집히는 정도는 무공의 강함 이상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용비가 육진강을 상대로 유일하게 높았던 외적요소 하나가 천존이 말하기를 "그 차이야말로 다른 모든 조건을 뛰어넘는 두 사람의 차이인 것이다!"라고 언급했으니.. 근데 이렇게까지 카운터를 맞는 상황은 통상적인 경우가 아니겠죠 솔직히 천운이라고 봐야될 수준이고..

어찌보면 본문과 상관 없긴 한데.. 제가 생각했을 때 암존이 진정한 구무림 최강이 아닌 이유는 본문에 쓰신 것처럼 "비교적 강자가 외적요소가 부족할 때"의 경우가 적중해서가 아닌가 합니다 제가 보는 암존은 고지식한 강함만 추구하느라 이런 요소들이 존재하고 필요하다는 것 조차 무시하고 외면하는 느낌이 있거든요 그래서 천존이 저런 말까지 해가며 외적요소를 운운한 것 같네요
accelLaO [L:32/A:419] 2018-01-22 19:10:53
좀 다른게
암존이 자신을 넘을 수 없을거라 단언하는걸 보면
천존은 임기응변 능력이 엄청난걸로 보임
그때 그때 상황 지형등을 우연히 자신에게 유리해졌을때 그걸 이용해 이기는게 아닌
그걸 이용해 이기도록 상황을 만들어가는 수준이라 봄
상대의 방심을 이끌어 낸다거나
지형을 빠르게 판단하고 자신에게 유리하게 상대방이 눈치못채게 이끈다던가
소진홍vs강룡의 경우 우연이지만 막판에 강룡이 물러날때가 없는걸 뒤늦게 깨달아 한순간 당황해서 소진홍에게 약간 피해를 입었죠
천존은 이런걸 의도적으로 만드는 수준이 아닐까 싶음
그린나래 2018-01-22 20:07:25
아니 지금 이 말만 몇 번째 해석하는거야ㅋㅋ
레몬향기 [L:49/A:585] 2018-01-22 23:29:53
@그린나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복학습인거임
파랑도깨비 2018-01-22 20:26:32
리얼 팩트만 있다 ㄷㄷ 빡이머리에 이게 박혀있어야되는데....
패왕강룡 2018-01-22 22:57:59
좋은 글이네요 추천하고 갑니다
고수게시판에서 너무 자기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소설쓰는 사람들의 글보다 확실히 퀄리티의 차이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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