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든 용불이든 '절대자란 존재할 수가 없다'라는 주제가 아님
일부 용빡이들을 포함한 전작의 향수에서 벗어나지 못한 일부 틀딱들이 천존의 언급이나 기타 여러가지 근거로 이렇다니 저렇다니 하면서 강룡이나 파천신군이 절대적인 힘을 가진건 아니라며 누가 전성기면 파강을 이길수 있느니 마교대전때의 누구면 이길수 있느니 말들이 많은데
파천신군의 언급에서도 알 수 있듯 절대자란 어떠한 것에도 대비가 되어있는 경우임은 알 수 있는데 이건 단순히 내공이 어느정도 수준이고, 독공,환술,흡성대법 등의 단순한 힘에 비해서는 조금 논외적일 수 있는 것들에 대한 대비만을 말하는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도 그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고수에서든 용비불패에서든 끊임없이 보여줬었고 현재도 보여주고 있음
일단 전작의 용비불패만 보더라도 용비가 적성에게 줘터진다던지 그 천존조차 단 한번 보았을 뿐임에도 경외감이 들 정도의 무공을 갖췄다는 육진강이 충분히 용비를 죽일 수 있었음에도 방심하다 패배하고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장면까지 나왔고 고수에서도 최근의 제운강의 경우나 사패천과의 싸움에서도 그랬듯 주인공 강룡이 방심을 하거나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없을때는 가차없이 쳐맞고 피떡갈비가 되는 장면이 계속해서 연출되었음
그뿐만 아니라 정말 하다못해 소진홍때도 마지막 한순간까지 당황한채로 멍때렸으면 아무리 강룡이라도 머가리가 두동강 났을 거란건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거지
거의 절대자에 근접했던 파천신군이 복수를 위해 키운 강룡은 적어도 자신이 이기고자 하는 생각이 있다면 어떠한 적의 어떤 공격에 대해서도 대비가 되어있고 승리를 장담할 수 있다고 봐도 될 세계관의 절대자임
특히 파천신군이 강룡에게 원한다면 너 또한 자신과 같은 길을 걸을 수 있다고 한 것으로 보아 둘간의 내공의 차이는 없거나 오히려 아직 나이가 어리기에 성장의 여지가 있는 강룡이 더 우위에 있을 수도 있는거고.
약간의 예외를 몇가지 두자면 '최소한' 대주교를 제외하면 강룡은 절대자가 맞음.
다른 인물들, 특히 천존과 같은 인물들은 또 다른 인물(암존)과의 비교를 통해 그 수준에 대한 최소한의 윤곽정도는 잡을 수 있는 반면 대주교는 마냥 마교 주교들의 위에 군림하는 인물로서만 나왔을 뿐 그 정도에 대한 비교를 할 수 있는 장면은 단 한컷도 나오지 않았으므로.
그나마 조금 더 더 양보를 하자면 현재로선 끝판왕으로 보여질 수 있는 혈비 그리고 특히, 마지막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까 예상되는 환사를 제외하고는 강룡은 절대자가 맞음.
3줄 요약
1. 강룡은 순수하게 내공이나 힘만을 두고 봤을땐 최소의 몇몇 인물들을 제외하면 절대자가 맞음
2. 고수는 그런 강룡이 스토리를 진행중에 겪게 되는 여러가지 갈등이나 정신적인 성장에 대한 만화
3. 구무림의 망령들을 띄우려는 행위는 이제 그만하고 놓아주자...비교할수록 구무림의 인물들만 추해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