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 다크모드
 | 로그인유지
조선시대의 의외인 점
playcast | L:39/A:518 | LV125 | Exp.26%
666/2,510
| 0 | 2020-03-31 10:22:35 | 953 |
[숨덕모드설정] 게시판최상단항상설정가능







.

개추
|
추천
0
신고
    
[숨덕모드설정] 게시판최상단항상설정가능
? [L:38/A:686] 2020-03-31 10:27:52
얼마 전까지 여성들의 인권이 바닥을 친 것은 일제의 잔재였네요.
진실의눈 2020-03-31 23:07:02
@?
고려와조선 초기만 해도 딸은 상속에서 차별대우를 전혀 받지 않았을 뿐 아니라 부모의 제사를 지내기도 하였다.

이 밖에도 딸 역시 이름을 갖는 등, 조선 후기의 철저한 남존여비 관습과는 다른 양태를 보였다.

물론 어디까지나 조선후기에 비해 나았다는 것일 뿐, 고려와 조선초기도 엄연히 남존여비 사상은 있어 여자는 관직진출이 불가능했다. 다만 이 시대에는 집안일과 집밖일을 철저한 '분업'으로 이해했다고 볼 수 있는 반면, 조선 후기로 갈수록 남성의 권력 독점과 여성의 의무 증가가 심해진 것.

조선 중기 이후의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남성에 비하여 지극히 열등하였는데, “여성은 알게 할 것이 없고 다만 좇게 할 것”이라는 유교적 이데올로기가 그 근본이었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속담이 있는데, 이것은 곧 여자가 집안에서 좌지우지하여 언권(言權)을 발휘하면 그 집이 망한다는 의미로, 당연히 해야 할 말도 못하도록 아내의 입을 봉하는 데에 흔하게 사용되던 구실이었다.

비단 유교만 저런 건 아니고, 전세계가 마찬가지였다. 한국의 유교적 이데올로기를 이유로 들지만 조선후기 성역할 고착화와 유교와는 큰 관련은 없다고 한다. 사농공상의 신분제처럼 자신들의 권력화에 학문을 이용한것 뿐이다. 큰 전쟁 이후 1960년대에 잘못 퍼트려진 제사문화와 같은 맥락이라고 볼수 있다.

이와 같은 역사적인 변천이 밝혀진 것은 최근의 일이지만 학자들 간에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견해이다.

최근에 이루어진 친족 및 상속 분야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한국에서 부계친족제도가 강화되고 남존여비 사상이 깊게 뿌리를 내린 것은 임진왜란 이후인 17세기 중반 이후이며, 일반민 사이에까지 이러한 관념이 보급되는 것은 18~19세기까지 이르는 장기간의 변화에 의해 일어난 일이다.

이에 대해서는 단순한 '성리학 이념의 정치적 강화에 따른 종법제도의 확립의 여파'으로 설명하던 이전의 이론을 넘어, 양란 등의 전쟁으로 인한 가정의 파괴와 성 관념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조처, 혼인 이후 거처의 변화에 따른 여권의 하락, 양반 지주의 토지 확대 정체에 따른 장자상속제로의 이행의 여파 등으로 다양하게 해석하는 견해가 등장하고 있다.




무조건 일제 탓 캬하 ~~~
조커 [L:45/A:549] 2020-03-31 11:49:27
일본이 또...
진실의눈 2020-03-31 23:07:44
@조커
고려와조선 초기만 해도 딸은 상속에서 차별대우를 전혀 받지 않았을 뿐 아니라 부모의 제사를 지내기도 하였다.

이 밖에도 딸 역시 이름을 갖는 등, 조선 후기의 철저한 남존여비 관습과는 다른 양태를 보였다.

물론 어디까지나 조선후기에 비해 나았다는 것일 뿐, 고려와 조선초기도 엄연히 남존여비 사상은 있어 여자는 관직진출이 불가능했다. 다만 이 시대에는 집안일과 집밖일을 철저한 '분업'으로 이해했다고 볼 수 있는 반면, 조선 후기로 갈수록 남성의 권력 독점과 여성의 의무 증가가 심해진 것.

조선 중기 이후의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남성에 비하여 지극히 열등하였는데, “여성은 알게 할 것이 없고 다만 좇게 할 것”이라는 유교적 이데올로기가 그 근본이었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속담이 있는데, 이것은 곧 여자가 집안에서 좌지우지하여 언권(言權)을 발휘하면 그 집이 망한다는 의미로, 당연히 해야 할 말도 못하도록 아내의 입을 봉하는 데에 흔하게 사용되던 구실이었다.

비단 유교만 저런 건 아니고, 전세계가 마찬가지였다. 한국의 유교적 이데올로기를 이유로 들지만 조선후기 성역할 고착화와 유교와는 큰 관련은 없다고 한다. 사농공상의 신분제처럼 자신들의 권력화에 학문을 이용한것 뿐이다. 큰 전쟁 이후 1960년대에 잘못 퍼트려진 제사문화와 같은 맥락이라고 볼수 있다.

이와 같은 역사적인 변천이 밝혀진 것은 최근의 일이지만 학자들 간에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견해이다.

최근에 이루어진 친족 및 상속 분야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한국에서 부계친족제도가 강화되고 남존여비 사상이 깊게 뿌리를 내린 것은 임진왜란 이후인 17세기 중반 이후이며, 일반민 사이에까지 이러한 관념이 보급되는 것은 18~19세기까지 이르는 장기간의 변화에 의해 일어난 일이다.

이에 대해서는 단순한 '성리학 이념의 정치적 강화에 따른 종법제도의 확립의 여파'으로 설명하던 이전의 이론을 넘어, 양란 등의 전쟁으로 인한 가정의 파괴와 성 관념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조처, 혼인 이후 거처의 변화에 따른 여권의 하락, 양반 지주의 토지 확대 정체에 따른 장자상속제로의 이행의 여파 등으로 다양하게 해석하는 견해가 등장하고 있다.




무조건 일제 탓 캬하 ~~~
만물 일제설 ㅋㅋㅋㅋ
유희나 [L:38/A:402] 2020-03-31 13:13:20
배워갑니당
녹차입니다 [L:48/A:508] 2020-03-31 17:15:44
옛날엔 달랐구나
팀바스커빌 [L:46/A:433] 2020-03-31 23:08:00
배워야겠다
1p스 [L:15/A:181] 2020-04-04 16:10:03
아하
티베리우스 [L:36/A:604] 2020-04-12 15:25:27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찾추가 규칙 숨덕설정 글20/댓글3
[유머] 길냥이와 배식 [22]
우마미 | 2020-03-28 [ 758 / 0 ]
[유머] 질문 잘못해서 후배한테 개털리는 선배 [13]
크리스 | 2020-03-28 [ 835 / 0 ]
[유머] 존버만이 살길이다 [15]
크리스 | 2020-03-28 [ 798 / 0 ]
[유머] 장동민식 유아교육법 [14]
크리스 | 2020-03-28 [ 716 / 0 ]
[유머] 여자의 눈물에도 끄덕없는 이광수 [12]
크리스 | 2020-03-28 [ 789 / 0 ]
[유머] 인류의 평균 수명을 무려 20년이나 연장시킨 발명품 [12]
크리스 | 2020-03-28 [ 861 / 0 ]
[유머] 후각을 상실한 홍석천 [15]
크리스 | 2020-03-28 [ 751 / 0 ]
[유머] 맥북이 너무 쓰고 싶었던... 여자친구 대참사 [18]
우마미 | 2020-03-28 [ 1069 / 1 ]
[유머] 더치페이 가능VS불가능 [17]
마호로쟝 | 2020-03-28 [ 892 / 0 ]
[유머] 행성별로 다르게 내리는 비 [15]
마호로쟝 | 2020-03-28 [ 1064 / 1 ]
[유머] 당연한 이름의 헬기 부품 [10]
마호로쟝 | 2020-03-28 [ 759 / 0 ]
[유머] 떡볶이 취향 [19]
마호로쟝 | 2020-03-28 [ 785 / 0 ]
[유머] 인도경찰 요즘 안때림 [13]
마호로쟝 | 2020-03-28 [ 795 / 0 ]
[유머] 도경완의 와니포차 메뉴 [8]
마호로쟝 | 2020-03-28 [ 614 / 0 ]
[유머] 속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0.1%로 예상 [10]
마호로쟝 | 2020-03-28 [ 857 / 1 ]
[유머] N번방 참여자의 자살소식 반응 [12]
마호로쟝 | 2020-03-28 [ 869 / 0 ]
[유머] 개학연기 실화냐? [9]
마호로쟝 | 2020-03-28 [ 608 / 0 ]
[이슈] 후베이성 사람들 빡침 [10]
마호로쟝 | 2020-03-28 [ 640 / 0 ]
[유머] 만화 괴짜가족 드라마 실사화.jpg [11]
playcast | 2020-03-28 [ 753 / 0 ]
[유머] 교육부 개학 4월 20일로 연기 [13]
가을 | 2020-03-28 [ 1211 / 1 ]
      
<<
<
3376
3377
3378
3379
3380
>
>>
enFree
공지/이벤 | 다크모드 | 건의사항 | 이미지신고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PC버전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