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군, 나는 카네키가 좋다.
제군, 나는 카네키가 너무 좋다.
제군, 나는 카네키를 아주아주 좋아한다.
흑카네가 좋다
백카네가 좋다
지네키가 좋다
사사키가 좋다
쇼타흑카네가 좋다
쇼타백카네가 좋다
아카네키가 좋다
지금의 냉혹한 카네키가 좋다.
웃고있건, 울고있건, 고문받고있건, 미쳤건,
뇌가뚫리건, 시를읊건, 고뇌하건, 각성하건,
카네키가 하고있다면 그 어떤 것이던 좋다.
흑카네가 히데와 같이 웃고있는게 좋다.
흑카네가 리제에게 복부가 뚫려 하늘높이 떠서 꿰뚫린채로 내팽겨치는것에 가슴이 뛴다.
토우카와의 트레이닝중 손가락이 꺾여 고통받는 표정이 좋다.
아오기리에 납치된뒤 타타라에게 복부를 꿰뚫리는 것을 보면 내마음이 후련해진다.
고문받는 카네키가 절망과 고통에 신음하는게 좋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몸이 몇번이고 몇번이고 계속 절단될때는 감동을 느낀다.
고문이 끝난뒤, 각성하는 것도 빠져선 안된다.
쓰러진 시노하라를 손가락의 뚜둑거리는 소리와 동시에 6줄기의 린카쿠로 아라타를 걸레짝으로 만드는 것도 최고다.
가여운 일반 CCG 대원들이 잡다한 QS불릿을 장전한 총으로 꿋꿋하게 대응할때 압도적인 포스하나만으로 그들을 지리게하는것이 행복하다.
카네키가 짓밟히는게 좋다.
필사적으로 무언가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수고가 헛수고가 되고,
결국 자신만을 위한것임을 자각해버린건 매우매우 슬플 지도 모르지.
카네키가 CCG에 짓밟히는게 좋다.
만전상태에선 몇초도 안걸릴 것들에게 무시당하고 경멸당하는건 굴욕중의 굴욕이지.
제군, 나는 지금 카네키를 원한다.
고통에 몸부림치는 카네키를 원한다.
제군들, 이 글을 읽는 제군들!
제군들은 도대체 무슨 카네키를 원하나?
그대들도 카네키를 원하나?
잔인하고 처참한, 얼음같은 백카네를 원하는가?
뒤에서부터 뇌를 관통당한채 영문 알 수없는 소리를 내뱉는, 그런 미쳐버린 카네키를 원하는가?
아주좋다, 지금 바로 카네키를 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