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미루모가 항복한게 김새게 만든 제1원인 사실 슈만 뒤로 빼돌리고 저택에서 결사항쟁했으면 CCG도 싸우느라 정신팔려서 슈는 잘 도망칠 수 있었을 것 같기도 한데.. 우이랑 마츠리 역량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일단 이러면 과거회상보면 미루모도 약해보이지 않는데 대신 하인들은 개죽음당했을지도 모르겠어요.. 몇몇 빼고는 세보이지 않아서.. 그래서 항복한 걸수도 있구요. 제2원인이자 더 큰 원인은 에토 정상적인 상황이면 미루모가 김새게 항복하고 슈 뒤쫒아가서 노로랑 에토 만날 일이 없고 카나에도 마개조 안당해서 약하고 밑에 고용인들이랑 후루타(.. )만 처리하면 바로 옥상합류 가능하니까 아마 사사키가 슈 죽이는 걸 망설이고 있을 때 Qs 이토반이나 시모구치반정도는 올라왔을 거라 생각해요. 그러면 아마도 슈는 죽고 적당히 김새는판으로 끝났을텐데 에토가 끼면서 옥상상황을 카나에 슈 하이세 삼파전으로 만들고 노로가 옥상합류 방해하고(우이가 왔으면 또 모르는데 너무 늦어서..) 사사키도 상당히 극단적인 방향으로 기억 찾아버렸죠.. 사실 이렇게 망판 만들어놓고 에토가 님 이제 걸음마정도는 하네욘 나중에보죠 ㅂㅂ 하고 튀었으면 아니면 최소한 턱 반토막났을때 진지하게 싸워서 카네키 고전하게라도 했으면 역시 에토야 정신나갔지;;하면서 적당히 끝나는데 하필 봐준건지 진짜 진건지(방심하다 반토막날지언정 최소한 진짜 진심으로 진건 아니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구울사이드 최강자일 것 같은 애가 뜬금없이 증반부에 RC억제제로 너프먹은 주인공 한 대도 못때리고 생사불명 되어버리니까.. 더 그런 것 같아요 사실 이정도까지만 해도 가벼운 멘붕으로 끝나는데 시라즈나 하이루나 카나에나 시모구치처럼 비중있는 캐릭들이 죽고 최소한 자기사람한테는 따뜻함 친절함이 모토던 카네키가 의도는 어쨌든 그게 선택의 결과든 진짜 상대를 위한 일이었든 슈는 찔러다가 내다버리고 우리에 멘탈은 박살냈죠 시라즈 죽는거 본 다음에 카네키얼굴 일부러 안보여줘서 인성 얘기도 계속 나오구요 다음화 나와봐야 알겠지만 일단 이번화 모습까지만 보면 -주인공 캐릭터성이 극단적인 방향으로 변화 (캐붕은 아닌데 상당히 시한폭탄같은 방향으로 변화함) -비중과 팬층있는 조연캐의 사망 -챕터 보스의 자진항복과 에토의 판뒤집기 -보스 포지션의 인물이 약화된 각성주인공 한 대도 못치고 반토막 (그게 봐준 것이든 아니든간에) 정도가 찝찝하지만 난장판이 된 결말의 원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전 난장판이 싫지는 않습니다.가끔은 망판된 작전도 있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