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을 안좋게 했다가 반등시키는걸 좋아하시는 걸까요?
몇명 떠오른거부터 써보자면
아몬 - 첫등장때 인상 험악해보이는 수사관으로 그려짐. 히나미 어머니인 료코를 같이 죽인 수사관.
이후 - 아몬갓. 수사관이지만 카네키를 이해하려한 수사관. 게다가 후배 수사관을 지키려고 한쪽팔 짤린채로도 싸우려 하기도 하고 물론 첫인상이 그림묘사만 무섭게 되있을 뿐이라 반전이 그리 강하진 않았던 것 같음
니시키 - 죄없는 구울 발로 머리를 날리는 니시킥으로 첫등장. 이후 히데를 먹으려하며 카네키를 린치하는 말똥남
이후 - 카네키한태 츤츤거리며 애정을 표시하고 목숨걸고 구하러 가려할정도로 변모, 게다가 키미와의 연애는 이 만화에서 그나마 훈훈함을 제공해주는 적은 부분이려나요
츠키야마 - 주인공 먹으려드는 위험한 싸이코. 레스토랑으로 함정에 빠트리는가 싶더니, 혼자 먹겠다고 구출. 이후 카네키군이 먹으면서 카네키군을 먹고싶어라는 희대의 엽기대사 방출. 그 이후에도 먹기위한 집착을 보여주심
이후 - 1부 막바지에 들어가면서 카네키를 필사적으로 잡는 히로인으로 변신. 심지어 가버리고 나니 울다가 탈신...
카네키를 잃자 폐인이 되기까지. 그리고는 카네키가 살아있다는걸 알자 휠체어 질주를 보여주기도
그리고는 자기가 처한 상황속에서 카네키에 대한 이해를 하며, 이기주의적 애정에서, 이해가 섞인 애정으로 진화하기까지 ㄷㄷ
쥬조 - 처음봤을땐 이게 뭔 싸이콘지 싶었습니다. 쥬조한태 당한 야스히사 자매도 불쌍하고, 야모리는 왠지 막타만 먹은 느낌이고...
이후 - 제가 느끼기엔 최고의 반전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은 캐릭터. 시노하라가 중상을 입은걸 보고 외다리에 단신으로 올빼미에 덤비는 장면은 다시봐도 짠할 지경
그리고 2부나 외전에서 보여주는 성격변화는 정말 역변 ㅠㅠ 정말 애정가는 캐릭터가 되버렸네요 ㅋㅋ
그래도 척안의 올빼미에 대한 원한을 괜한 히나미 모녀한태 푸시는 분이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