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에서 안 풀었던 뒷 설정도 풀고, 심지어 스포까지 남발하는데 이게 실제로 들어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더 헷갈리게 만드는것 같음.
정작 진짜 숨겨놓은 반전 같은 경우는 미리 스포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반대로 별 상관없는 걸 대단한 전환점이라도 된듯 말하는 경우가 많아서.
1부에서 라헬 다리 다쳐서 밤이 자기가 대신 데리고 가주겠다고 할때 작가님이 이번 화는 밤이 탑을 올라가는 목적이 달라지는 중요한 화라고 했는데 개뿔..
가만히 보면 그냥 독자들이랑 밀당하는 게 재밌어서 툭툭 던지는 것 같기도.
그후로 밤이 라헬의 소원을 좀 생각해 주고 자기가 데려가 주겠다고 맘을 바꾸긴 했는데 작품 전체상으로 보면 아주
잠깐의 일이니까요. 이런 식으로 실제 전체적인 작품 틀에서 보면 큰 전환점도 아닌걸 중요하다고 괜히 덧붙이는
성향이 있으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