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로브로인'이란?
일반 응결핵으로 생성된 구름은 그 질감이 희미하여 손으로 잡기도 힘든 안개같은 것이지요.
하지만 이 파이 로브로인이 응결핵으로 작용하여 만들어진 구름은 상당히 고형화되어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적제운이고, 하늘섬이지요.
그런데 그 파이 로브로인이 바로
해루석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이랍니다.
하지만 이는 오해의 소지가 충분히 있어보입니다.
왜냐하면, 해루석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이라는 표현보다는,
'바다를 고형화시키는 응결핵' 이라는 표현이 더욱 어울리는것 같기 때문이죠.
위의 사진속 스모커의 대사.
해루석은 '바다를 고형화시킨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는군요.
유난히 강한 응결력으로 작용하는 응결핵인 파이 로브로인이 해루석 안의 성분이라는데,
해루석은 바다가 고형화된 것.
그렇담 해루석은 파이 로브로인이 응결핵으로 작용하여 고형화된 바다라는것.
파이 로브로인이라는 응결핵 주위의 바다가 응결하여 만들어진 것이 해루석이라면,
당연히 해루석 안에는 파이 로브로인이라는 성분이 있겠지요.
파이 로브로인은 각질 입자라는군요.
그런데 그것이 하늘로 올라오는 계기는 다름아닌 화산 활동이랍니다.
한마디로 파이로브 로인은 화산재에 포함되어있는 성분이라는 것이 '팍' 하고 느껴지지요.
육지 위의 화산이 폭발한다면,
파이 로브로인은 화산재와 함께 하늘로 솟아올라 주변의 수분을 응결시켜 적제운을 형성합니다.
하지만 '해저 화산'이라면?
화산재가 솟구쳐 부딪히는 것은 다름아닌 '바다'
따라서 해루석이 제 예상대로 파이 로브로인에 의해 고형화된 바다라면,
그것은 해저 화산이 폭발하면서 생기는 것이며 해저 화산 근처에서 많이 발견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