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대부속고 농구부의 3점슈터이자 주득점원. 지역예선에선 4경기 평균 30.3득점이라는 무시무시한 득점력으로 평균 30득점의 서태웅을 제치고 평균득점 1위를 차지. 189cm의 장신으로 입부때의 포지션은 센터. 하지만 센터를 보기엔 턱없이 부조간 웨이트로 슛터로 전향.
(남진모감독이 괜히 명감독이아님. 전술도 그렇고 선수육성도 그렇고 KBL의 유재학을 연상시킴...)
장점.
슛터가 장신이라는것 만으로도 엄청난 메리트가 생깁니다.
(빅맨을 막아야할 재원들이 슛터를 막으러 외곽에 나가니 슛터가 받은다음 페이크로 다시 패스로 빼줄경우 굉장히 번거로워짐. 결국 해남전에선 안선생님이 4명의 선수 전원을 이정환이 막게하고 강백호가 신준섭을 마크하는 괴랄한 작전이 나옴... 물론 이정환에게 볼이 투입된 직후 바로 수비로 들어가는거고 패스로 나가면 바로 맨투맨으로 돌아가는 전술이었겠지만...)
전형적인 캐치앤 슈터이자 패서로 가드라고 보기엔 이정환과함께 리딩을 본다거나 볼핸들링이 좋다거나 그런면들이 전혀 안나와서 2번으로 보기엔 조금 애매.
정대만이 레지밀러처럼 스크린을 받기위해 여러부분 뛰어다니기도하고 전형적인 2번들처럼 다재다능한면이 보이는바와 달리
신준섭 같은경우엔 볼소유시간도 길지않은 전형적인 슛터형 포워드계열(국내에선 이런 경향이 짙어 종종 논쟁이 끊이질 않습니다... 슬램덩크에선 완전판 기준 17권에 본인이 2번이라는 것을 전호장이 본인입으로 말하기도했고 포워드라고 딱 잘라서 말할수있기도한데 작중에선 G/F라고 나와 늘 이야깃거리가 되는...)
사실 레지밀러 같은경우에도 SG인데 신준섭과같이 장신에다가 슛릴리즈가 빠른 장점에 체력도 좋았지만 볼소유는 다른 가드들에비해 짧은 선수였습니다
근데 또 그게 밀러의 치명적인 약점이었냐? 한다면 그것도 아닙니다 이외에 공격루트도 시도가 적었을뿐. 강한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약한것은아닌선수...
(즉 못하는건 아닌데 상대해야하는 타선수들에비해 경쟁력이 약했기때문에 주로 3점으로... 3점 자체만으로 워낙 사기적이어서 역사를 남길만한 선수였기에 이게 더 바람직한 루트.)
작중에서 묘사된 신준섭의 플레이는 스트레치형 빅맨에 가깝고 공식적으론 G/F라고 명시되어있습니다(라고 엔하위키 신준섭 항목에 나와있습니다.)
어떤 표지션에 좀 더 근접하다고 보시나요.
스트레치 포워드 중 빅맨계열에 속하는 스트레치형 파워포워드 선수는 대표적으로 더크 노비츠키와 케빈러브를 꼽을수 있습니다
일단 노비츠키 같은경우엔 정말 사기적인 야투율과 3점슛을 가지고있죠. 문제는 던지는 시도도 많은데 확률도 가드수준으로 높은지라 막기가 굉장히 까다로운 선수입니다.(그 신장에 게다가 페이더웨이까지 던지니. 거기다 다리하나를 들고있으니 완벽하게 막기란 거의 불가능. 현재 NBA NO.1인 르브론 제임스도 카림압둘자바의 스카이훅 다음으로 막기힘든슛이라고 언급할 정도. 게다가 많은 스윙맨들이 이 슛을 가끔 따라하기도한답니다. 정식명칭은 ONE LEGGED FADE AWAY)
게다가 돌파도 수준급에다가 페이스업이나 포스트업도 정상급빅맨이라 말하기 손색이없음
다만 전형적인 스트레치형 빅맨의 약점이라고 볼수있는게 바로 리바운드입니다. 보통 파워포워드들은 궂은일도 도맡아 하는 블루워커의 느낌도 강해야하는데
공격자체가 중장거리슛을 바탕으로 전개되기때문에 공격이 실패됬을경우 리바운드 경쟁이 치열한 골밑에서 살짝불리.(이래서 주로 스트레치 포워드들에겐 필수적으로 적어도 수비형 센터는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노비츠키에겐 타이슨 챈들러가 있었죠. 하지만 노비츠키는 슛을 많이던져도 확률도 굉장히 높기떄문에 어느정도 그런면이 상쇄됩니다. 리바운드 수치가 함께 어깨를 나란히하는 타 레전드 선수들에비해 좀 부족한건 사실이지만)
신인시즌때 수비가 부족하다고 많은 비난에 휩쌓였지만 현재는 중상급정도는되고 공격도 페이스업(은 원래도 잘했지만)과 포스트업을 더 갈고닦으며 공격으론 역대 파워포워드에서 칼 말론 다음으로 평가받습니다.(슬램덩크로 치자면 성현준 + 정대만)
케빈러브는 노비츠키와 달리 스트레치형 포워드의 징크스를 뒤집은 케이스인데 주로 공격이 외곽에서 이뤄지는 선수임에도(물론 그렇다고 골밑에서의 공격이 적은건 아닙니다.)리바운드가 굉장히 높은 선수입니다(하워드를 제치고 늘 리바운드 1위)거기다 공격리바운드가 리그 1위.(이쯤되면 불가사의)
더블더블기록이나 리바운드 누적수(득점 누적수도 빠트릴수없는데 워낙 리바운드기록이 경이로워서 살짝 묻힘)가 거의 레전드급이라 특급선수로서의 성장은 불보듯 뻔하다 보는정도. 데니스 로드맨과 노비츠키를 섞은듯한 플레이로 굉장히 주목받는 선수(다만 팀은 따라주지못하고있는 현실)
슬램덩크로치자면 운동능력과 체력이 조금 떨어지는 강백호와 신준섭을 합친 느낌이라고 볼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