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껏 이름에 D가 들어가는 인물들을 생각 해보면, 다들 꿈과 이상향이 존재 했습니다.
D는 Dream을 의미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다시 정독을 해봤습니다.
골D로져 부터 살펴본다면, 정말 말도 안되는 사기캐 이면서 루피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
확실히 자기 부하를 아낀다는 점. 꿈을 향해 물러 서지 않고 도전한다는 점이 가장 흡사 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늘섬에서 간폴이 로빈에게 루피는 로져와 닮았다고 하는 장면을 다시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빠르시겠죠.
하그왈 D 사우로 는 정의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올비아(로빈 엄마)의 설득에 의해서
자신이 생각해오던 사상을 바꾸고 버스터콜 명령을 거역해버리죠.
그만큼 자신이 옳다고 믿는 일을 밀어 붙이는 힘. 역시나 "이상향 실현"을 원합니다.
에이스를 다시 생각해보면, 자신을 아껴준 흰수염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흰수염을 해적왕으로 만들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실천해 나갑니다.
몽키D 드래곤 이란 인물 역시나, 사우로와 비슷하게 자신의 정의를 실현하고자
세계정부를 상대로 혁명을 꿈꾸는 사람이죠.
루피와 티치를 비교하면, 같은 D 를 가졌음에도 서로 전혀 다른 성향을 가진 인물로 나옵니다.
대표적인 예를 든다면
티치는 흰수염의 배에 탄 목적 자체가 자기가 해적왕이 되기 위해선 암흑열매가 필요한데
구하기 힘들어지자 자포자기 했다가 동료가 습득한걸 탐내어 살인과 배신을 하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여기서 꿈을 포기 하려했던 모습과 동료를 살해하고 배신 하는 모습이 루피와는 많이 다릅니다.
루피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 이루려는 모습.
동료를 위해 목숨을 던지는 모습 (로빈을 구하기 위해 루치와 싸웠던 장면, 버스터 콜 조차 두려워 하지 않는다)
저도 처음에 티치가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의견에는 공감 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으나,
만약 D의 의지라는 정말 꿈꾸는 자의 모습이라면
티치가 잠을 자지않는다 -> 꿈을 꾸지 않는다.
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면 맞아 들어가는 부분이 많기에
요즘엔 티치가 정말 잠을 자지 않는건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렇게 살펴 보면 D의 의지라는게
이상향 실현.
즉 "꿈을 이룬다" 라고도 표현이 가능하겠죠.
원피스가 최초 발간 했을 당시 제 기억으론
일본엔 청소년 문제가 매우 심각했었던걸로 기억나네요.
뭐랄까? 의지를 버리고, 왕따(이지매) 를 일삼고
자살과 청년 실업 문제 등등
오다쌤이 그리고자 했던게 희망을 주고자 했던 모습의 의미가 가장 컸던것 같습니다.
꿈을 꾸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의 모습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당시 일본 사회에서 왕따 문제가 넘어오면서 많은 신문들과 언론에서 일본 사회를 꼬집어 말할때
청년 자살, 노력하지 않는 모습들이 심심하지 않게 계속 나왔었던걸 기억 하고 있거든요.
언뜻 보면 루피,에이스,거프,로져 모두 고집불통 이고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하면서 사는 모습을 생각해보면
자기가 꿈꾸는걸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의지가 남들 훨씬 강하다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