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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의 수상한 주식 거래 향한 검찰의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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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https://news.v.daum.net/v/202108020735027..

도이치모터스는 2002년 한국에 설립된 법인이다. 독일 완성차 브랜드인 BMW와 MINI의 공식 딜러를 맡고 있다. 이 회사가 상장된 것은 2009년 1월30일이다. 문화콘텐츠 업체 코스닥 상장사 ‘다르앤코’의 지배지분(경영권)을 사들여(우회상장) 도이치모터스의 이름을 주식시장에 올렸다.

 

도이치모터스 상장 이후 이 회사의 공시 자료 곳곳에 뜻밖의 이름이 등장한다. 지난 6월 대통령 출마 선언을 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씨다. 도이치모터스와 김건희씨는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이 업체 및 그 자회사 주식을 둘러싸고 여러 차례 거래를 벌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2009년 5월19일 도이치모터스의 자회사 도이치아우토는 가지고 있던 도이치모터스 주식 124만 주 가운데 24만8062주(8억원어치)를 한 개인투자자에게 장외 매도했다. 주당 3225원으로, 당일 장내 종가 3630원보다 405원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이 주식을 산 투자자가 김건희씨다.

 

주식이 김건희씨에게 가기까지의 과정도 눈길을 끈다. 앞서 도이치모터스는 ‘다르앤코’ 흡수합병 전, 자금 마련을 위해 자회사 도이치아우토로부터 40억원을 빌렸다. 도이치모터스는 상장 이후 빌린 돈을 현금으로 갚는 대신 40억원어치(124만 주)의 자사 주식을 새롭게 발행해 도이치아우토에 넘겼다.

 

도이치아우토의 당시 사명은 ‘두창섬유’였다.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자동차 딜러 사업에 진출하기 전부터 경영해오던 회사다. 결과적으로 권 회장은 자신의 다른 회사(두창섬유)로부터 빌린 돈으로 다르앤코를 인수해 새로운 회사(도이치모터스)를 상장했고, 그 빚은 상장사의 신규 발행주식으로 갚은 셈이다. 이 과정에 김건희씨가 등장했다.

 

도이치아우토가 신규 발행주식을 받은 날짜는 2009년 5월14일이다. 김건희씨가 장외거래로 주식을 산 날(5월19일)로부터 불과 5일 전이었다. 김건희씨의 주식 매입 가격 3225원도 도이치아우토가 받은 신규 주식 가격 그대로였다. 사실상 개인투자자 중 한 명이던 김건희씨가 도이치아우토로부터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시세(3630원)보다 낮은 가격(3225원)으로 매입한 것이다. 김건희씨가 주식을 매입한 2009년 5월은 도이치모터스 주가가 하향세를 지속하던 시점이었다. 2009년 1월 상장 당일 평가가격 5760원을 훌쩍 넘겨 9000원에 출발했던 도이치모터스 주가는 줄곧 내리막길을 걸어 같은 해 12월11일엔 1825원까지 떨어졌다.

 

그런데 2010년 초부터 주가가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특히 2010년 9월부터는 급등해서 다음 해(2011년) 3월30일엔 장중 8380원까지 상승했다. 종가 기준 고점은 그다음 날(3월31일)의 7940원이다. 주가는 이 가격대를 그해(2011년) 가을까지 유지하다가 11월부터 다시 4000원대로 내려앉았다. 2년 뒤인 2013년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도이치모터스 주가가 급등한 2009년 11월~2011년 11월, 가격을 인위적으로 띄우기 위한 ‘작전’이 있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내사에 착수한 당시 경찰은 이 내용을 담아 38쪽 분량의 보고서 형태 문건을 작성했다. 2020년 2월 〈뉴스타파〉가 이 문건을 입수해 보도했다.

 

경찰은 당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직접 주도했다는 이 아무개씨의 자필 진술서를 토대로 보고서를 썼다. 이씨는 당시 금융투자업계에서 ‘선수’로 통하는 인물이었다. 주가조작을 위한 재료는 크게 세 가지다. 주가를 인위적으로 통제할 수 있을 정도의 대규모 주식, 돈, 금융 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한 복수의 차명계좌다.

 

120시간씨 검찰끈떨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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