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예비후보(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콘텐츠 대표와 장모 최은순(현재 구속 수감중)씨가 윤 전 총장과 결혼하기 전 현직 검사였던 양재택 전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와 동거하면서 그 권력을 부당하게 이용했다는 탄원서를 김 대표의 작은외할아버지(최은순씨의 작은아버지)가 법정에 제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오마이뉴스>는 지난 2012년 8월 당시 최은순씨와 정대택씨가 다투고 있는 서울동부지방법원에 김 대표의 작은외할아버지(최은순씨의 작은아버지) 최아무개(89)씨가 제출한 탄원서를 입수했다.
이 탄원서에서 최씨는 "김명신(김건희의 개명 전 이름)은 ...(중략)... 서울중앙지검 형사 4부장 양재택 검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지낸 사실이 있으며 탄원인(최씨 본인)도 양재택의 도움을 받기도 한 사실이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양재택의 모친은 김명신을 며느리(양재택의 처)라고 한 사실이 있다"라고 증언했다.
이는 양재택 전 차장의 모친이 지난 7월 24일 인터넷매체 <열린공감TV>와 한 인터뷰(보도는 27일)에서 "(나를) '엄마'라고, (자기를) '딸'이라고, (내 아들을) '오빠'라고 하고 살았다"라고 한 발언과 일맥상통한다(관련기사 : '동거설' 전 검사 모친 "윤석열 부부 아파트는 우리 집, 김건희 거 아니다" http://omn.kr/1ulpx ). <오마이뉴스>는 지난 2008년 2월께 김 대표의 작은외할머니인 김(최씨의 부인)씨도 "명신이가 양 검사 엄마네 살림까지 다 하니까 (양 검사를) 쥐락펴락한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관련기사 : 윤석열 장모 작은어머니 "명신이(김건희)가 양 검사 꽉 쥐고 있다" http://omn.kr/1uct4 ).
하지만 윤석열 대선캠프 법률팀은 지난 7월 28일 "김건희씨는 양 전 검사와 불륜관계였던 사실이 전혀 없다"라고 부인하며 <열림공감TV> 취재진과 <오마이뉴스> 기자 등 총 10명을 형사고발했다. 양재택 전 차장 측도 지난 7월 27일 "김건희씨와 어떤 사적관계도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김 대표도 지난 6월 29일 인터넷매체 <뉴스버스>와 한 인터뷰에서 "제 집에는 제 친구들도 모여 살았고, (제가) 누구랑 동거할 시간이 없는데, 어떻게 누구랑 동거를 하나?"라며 "공무원사회가 얼마나 무서운데 그 검사는 바보입니까?"라고 일축한 바 있다.(후략)
아주 개판이네 개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