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세상
발아의 의지로
씨앗을 품고
부드러운 살갗은
햇살을 애무하여
여린 풀꽃을 피우고 있다.
하늘은 끝없는 시련으로
땅 위 모든 것을 연단하고
평생을 객 되어 떠돌다온
사람들은 저마다
작은 육신을 누이리
슬픈 비애를
빈 어깨에 짊어진
그대의
지친 걸음인들 어떠리
대지는
어머니의 가슴을 열어
생명의 포자를
영원히 간직하나니
(김옥남·시인, 1952-)
대지가 품는 생명 - 김옥남 |
루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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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세상
발아의 의지로
씨앗을 품고
부드러운 살갗은
햇살을 애무하여
여린 풀꽃을 피우고 있다.
하늘은 끝없는 시련으로
땅 위 모든 것을 연단하고
평생을 객 되어 떠돌다온
사람들은 저마다
작은 육신을 누이리
슬픈 비애를
빈 어깨에 짊어진
그대의
지친 걸음인들 어떠리
대지는
어머니의 가슴을 열어
생명의 포자를
영원히 간직하나니
(김옥남·시인,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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