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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설 - 정지용
사쿠야 | L:97/A:61 | LV274 | Ex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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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 2020-03-31 00:06:18 | 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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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자 선뚝! 뚝 둣 둣

먼 산이 이마에 차라.

 

우수절(雨水節) 들어

바로 초하로 아침,

 

새삼스레 눈이 덮인 뫼뿌리와

서늘옵고 빛난 이마받이 하다.

 

얼음 금가고 바람 새로 따르거니

흰 옷고름 절로 향기롭워라.

 

옹송거리고 살어난 양이

아아 꿈 같기에 설어라.

 

미나리 파릇한 새순 돋고

옴짓 아니기던 고기입이 오믈거리는,

 

꽃 피기전 철 아닌 눈에

핫옷 벗고 도로 칩고 싶어라.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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