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땅속에서 입술 꼭 다문 돌은
다시 태어나기 전의 꽃잎 같은 죽음들
자신의 언어 속에다 무늬 놓고 있었다
무늬가 되지 못한 햇빛과 바람결
울음의 층계 아래로 추락해버린 비는
무수한 비명을 삼킨 돌의 귀가 되었다
대낮의 하늘에도 별은 홀로 빛나듯이
영면에 든 순간부터 빛이 그리운 소리들은
긴 침묵 칭칭 감기운 돌무늬의 고를 푼다
잠자는 화석 - 박권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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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나
| L:38/A:402 | LV24
| Exp.41% 201/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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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땅속에서 입술 꼭 다문 돌은
다시 태어나기 전의 꽃잎 같은 죽음들
자신의 언어 속에다 무늬 놓고 있었다
무늬가 되지 못한 햇빛과 바람결
울음의 층계 아래로 추락해버린 비는
무수한 비명을 삼킨 돌의 귀가 되었다
대낮의 하늘에도 별은 홀로 빛나듯이
영면에 든 순간부터 빛이 그리운 소리들은
긴 침묵 칭칭 감기운 돌무늬의 고를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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