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재미로 써본 글이므로 진지한 태클은 받지않습니다
사망한줄 알았던 게시판이 가끔씩은 꿈틀거리는듯해서 써보는글
말 그대로 던만추의 신은 어느정도인가?를 이야기하는건데
일단 작중 내용으로는 던만추의 신의 전지전능한 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벨이 나중에 칼질한방에 대륙을 썰어버린다해도 신들만이 가능한 죽은자의 소생같은 권능에는 도달하지 못한다는거죠
고로 그냥 순수하게 힘
즉 파괴력만을 고려해서 이야기하자면
던만추 신이 진정한 전지라면 말 그대로 모든걸 알고있어야 하는데
작중에서 심심하면 나오는게 미지가 어쩌구 하는 이야기
이시점에서 그냥 입전능 입전지 확정이죠
적어도 마블 디시등에서 부르짖는 류의 전능은 결코아닙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던만추를 벗어나서
그냥 그리스 신화를 보면 제우스와 그외 아이들은 티폰에게 관광당하고 올림푸스를 버리고 도망가는데
나중에 제우스가 다이다이를 깨서 이기기는 하지만
문제는 그 티폰은 '고작' 산에 깔려서 버로우 했다는겁니다
제우스와의 싸움으로 힘이 빠져서 그랬다쳐도 이후에도 성질을내며 난동을 부리고
하데스가 이 문제 때문에 지상을 방문할 정도였는데
그정도로 힘이 회복된 상태에서조차 겨우 산하나 못깨부수는 티폰에게 관광당한건 명백히 전능과는 한참 떨어진 이야기입니다
그외에도 신에 대해서 나온 이야기
출처는 기억 안나지만 헤스티아 혼자서도 오라리오를 쓸어버릴수있다 같은 이야기들
언뜻보면 넘사벽같지만 사실 설정상 던전 58층쯤 오면 오라리오 크기는 넘어서는데
소드 오라토리아 4권 기준으로 리베리아의 마법이 계층 천장까지 닿는다는 묘사가 있습니다
넓이 = 높이는 결코 아니겠으나 이미 현 최상위권 수준에서는 도시파괴급 규모가 더이상 꿈은 아니라고 할수있습니다
애초에 던만추 세계관에서 이야기하는 세계가 해봐야 대륙권을 벗어나지 않을텐데
그 안에서 전능이니 뭐니 해도...
심지어 9권 기준으로 우라노스의 힘이 다른 신과 크게 다르다고 언급 (신들 사이에서 힘의 차이가 존재함을 의미)된 시점에서
해봐야 얼마나될지 좀 의심스럽긴하네요
던전의 정체가 가이아든 타르타로스든 흑룡이 크로우 크루아흐든 카라미트든
이들은 신에 필적하거나 신들조차 두려워하는 신격에 맞닿은 존재라고 보여지는데
등장인물들이 저들과 싸울때쯤되면 그때도 신이 넘사벽 취급을 받을지 좀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애초에 신이 넘사벽으로 설정되는건 극의 긴장감을 위해서도 별로 좋지않다고 생각해서..
뭐 본인생각이지만 두자릿수 레벨 모험자들이 다굴빵 놓으면 신 하나정도 전투력은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