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내용을 보면 이목이 수로를 통한 운송도 읽고 이미 대비를 해놓았고 그로 인해 진나라 수군이 사실상 궤멸 당했다는 내용이죠.
분명히 업 공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고 하지 않았던가요?
온갖 경우의 수라는 수는 전부 상정하고 대비를 했으며 만에 하나 생길 변수까지도 대처하기 위해 3개의 부대(=비신,옥봉,낙화)를 따로 불러 신신당부까지 할 정도로 만전을 기하는 진나라 참모진들 아니었던가요?
이번 637화 내용은 앞서 나왔던 묘사와 비교할 때 납득이 너무 힘드네요.
무려 작중 "최강의 적" 이목을 상대하면서, 그토록 만전을 기한다는 진나라측이 수로 운송이 읽힐 수 있다는 기본적인 생각도 못했다는 전개가요.
수로를 통한 운반이라는게 엄청난 수가 아니죠.
독자들 중에 얘기하는 사람도 있었을 정도로 지극히 상식적인 경우의 수중 하나였죠.
왕전이 놀라운 방법으로 해결한다고 해설을 했는데 그게 열미성 훼이크와 수로 운송 실패와 연관이 있을지 모르겠고 설령 있다고 해도 대체 얼마나 놀라운 방법이기에 수군 전체를 갈아 넣는 무리수까지도 기꺼이 감행을 하는건지....
전개가 의문(회의)에 의문(회의)를 낳네요.
왕전의 부탁 혹은 왕전의 방법에 대해 크게 기대를 걸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실망스러운 전개를 만회하려면 그것 말고는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