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지방의 인구동원력+상앙의 개혁 등으로 말미암은 진나라의 병력 수는 전국시대 제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초도 인구가 많지만 땅이 넓어 한번에 동원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었구요. 분명한건 작가가 진나라 너프를 먹여도 너무 먹이네요..대장군이 둘이나 나섰는데 저 정도 병력밖에 동원못할 정도면 천하통일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미친 소리 같은데 말이죠.

진위 동맹이라서 수가 더많을 알았는데
위에서 7만은 와야 될거같은데요

공식이죠

그나마 이번 전투는 처음부터 죽 쒀서 개주기로 작정하고 시작한 전투라서 병력 손실 및 병참 낭비 줄이려고 일부러 적은 병력으로 갔다는 게 설명이 되는데 업 전투 쪽이 진짜 노답이었죠

주인공세력의 통일과정이 험난하다라는걸 묘사하려고 병력수 열세로 하는거같은데
진짜 븅신같음
수비가 더적어도 막을만한게 상식인데 수비가 더많다?? 그걸 어떻게 이김?
전략으로 이기는모습? 전략으로 이기게끔 할수도있는데
굳이 상대방도 뛰어난놈들이라 매번 알아채고 받아쳤다 하더니 결국에는 주인공버프로 어거지로 이기게함
진짜 작가 병신같습니다
병력수를 비슷하게해서 해도 충분히 묘사가될텐데 엄청나게 차이나는데 그걸 전략으로 극복하는것도아니고
걍 적장목아지따면 이김 ㅇㅈㄹ;;
아군장수들의 능력이 뛰어나게 보이려고하는건지
적군장수들의 능력이 개병신으로 보이게하려는건지
의도를 모르겠군요

진나라가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쉽게쉽게 땅따먹고 천통했다고
만화를 만들수는 없으니까 어느정도 너프 먹이는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타당성은 지켜야 되는데 진나라 병력 후려치고
수성하는 쪽이 오히려 병력까지 더 많게 그리면서
또 병력차로 고전한다고 그리는것도 아니고 인물에 포커스를 두고
병력이 아니라 적장이 우수하다는 식으로 그려버리니까
수성하면서 병력까지 더 많은데 적장이 뭐가 우수하냐??
이런 반응이 나올수 밖에 없고 이걸 작가가 자꾸
이런저런 핑계 그려주면서 그래도 우수하다니까 하고 우겨버리니까
만화가 뭔가 병맛이 되버림

어이없긴하지만 만화적 기법으로 이해해줘야죠.
드래곤볼에서 프리더 나오고 셀나온다음 마인부우 나오듯이, 주인공이나 주인공이 포함되어 있는 세력이 성장해나가는 만화는 초반에 상대를 더 강하게 그려내지 않으면 텐션이 엄청 떨어짐.
당장 한나라 멸망전에 진나라가 한30만 이상 동원하고 하고 대장군급 4,5명씩 투입한다고 가정하고 한나라는 아무 원군도 없이 싸운다고 가정하면 얼마나 언벨런싱하고 지루하겠습니까..

역사 만화가 아니라 소년 만화 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역경을 이겨내면서 성장 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기본 재미 인데
승패가 진작에 결정난 시점에서 승승 장구 하면서 천하통일 했다 라고 하면 너무 재미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