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경기를 못보셨군요 그건 인간이 아님

물론.. 마모루가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은 안하고
알리도 실제로 곰의 약점을 공략하여 잡아냈을 수도 있었을 거라고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아요

1961~1967년도의 알리라면 전설적인 복서로 평가되는데..
최강의 복서로 평가받기엔 조금 부족한 감이 있죠
전성기(30대 이전)당시 소니 리스턴이란 세기의 철권 상대로 무척 힘들어 했던 것도 사실이고
암흑가의 뒷소문으론 승부조작이 가미된 경기라고 폄하 받았던게 리스턴과의 2차전 입니다
1차전은 어깨탈골 부상으로 제대로된 경기를 지속하기 불가능 하니 리스턴이 자진해서 포기했던 것이었고..
(복싱 도박사들의 배팅은 9:1(리스턴:알리) 정도)
3년간의 공백 이후 타이틀전의 조지포먼 경기는 로프 어 도프 전략으로 체력소모를 이끌어 마지막에 승리를 거두었죠
이때 당시에만 해도 성행했던 복싱 이론인 '아웃복서는 슬러거에 못당한다' 라는 패러다임을 깨뜨린 장본인이 알리이기도 했고요
실로 엄청났던 실력자이긴 했는데 공백기로 인한 실력 저하는 별 수 없었습니다
제라드 타이슨의 복역과 비슷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저같은 경우엔 체급을 통일한 상태를 기준으로 최강의 복서를 선정해보자 라고 한다면
마빈 헤글러를 꼽을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