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인계. 행성 지구. 신들은 '흐름의 감옥' 칭하는 살아있는 지옥地獄.
그리고 그 내면의 역행을 보면 봉인계만을 담당하는 하나의 신계가 있다. 우주를 접어서 초원형으로 가두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하나의 고리의 형태로 하고 있고, 그 고리들이 차곡차곡 쌓여 10개 이어져
긴 끈의 형태를 하고 있고, 그 끈은 다시 고리가 되어있다.
사실상 절대차원구는 신들이 보기에는 별로 넓지 않기 때문에 그 안에 방대한 우주가 3차원적인 공간을 4차원적, 아니. 그 이상의 수법으로 접어놓는 것을 필수였다.
봉인계만 9개의 세계로 이루어진 탓에 다른 차원들이 그 공간내부의 필요적으로 구분된……
다시 말해서 마계나 선계, 혹은 하다못해 정령계나 허차원 따위는
내외면의 다면적인 구조를 이용해 설치한 것이다. 봉인계의 10개 세계중 가장 밑의 세 개를 악마들이 사용한다. 그나마도 여러층으로 나누어놓았지만. 그리고 그 위가 바로 정령계 한층. 타 차원의 정령들과는 달리 계급도 없고 말 그대로의 순수적 자연에너지의 응집체일 따름이다. 힘의 상징으로써 악마들을 막는다. 그리고 그 위가 바로 인간들이 존재하는 유클리드 공간. 물질계다. 우주적 공간과 겹쳐있는 공간이다. 두 개의 고리를 쓰고 있었다.
아예 우주 세 개를 악마들에게 주었으니
차원에 대한 묘사인데 저정도면 어느정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