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게임 노라이프] 종룡 리헨게르데

 

다원시공생명체

 

전속력으로 날아도 용과의 거리는 전혀 줄어들 기미가 없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당연한 노릇 ㅡ 지브릴은 웃음을 지었다.

저 산더미만 한 거구가 '하늘을 난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다. 

아마도 이것은 비행이 아니라, 공간이 용을두고 이동하는 것이다.

시공간 간섭의 거절, 자기 좌표의 고정. ㅡ 속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지브릴이 빛의 속도로 육박하더라도 이대로는 영원히 따라잡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ㅡ 지브릴은 약간 고민하고, 이내 웃으며 해답을 도출했다.

"아아, 나도 참. 인사해서 불러세우면 되는것을"

ㅡ 직후 웃음을 띤 지브릴이 팔을 휘둘러 내뿜은 '인사'는 소리는 고사하고 빛마저도 추월해 공간을 갈라 버리고

천지를 뒤흔드는 굉음과 함꼐 주위 산 몇개를 파괴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었다

 

= 드래고니아의 이동묘사, 광속으로 간섭할수 없고 초광속 공격도 주의를 끄는데 쓰임 

 

 

플뤼겔 최강 개체 지브릴의 천격 - 5%의 위력으로 378.23km의 바다를 갈라버릴수 있는 위력

 

천격을 평균의 두배 위력 ㅡ 10이라 쳐도, 드라고니아의 비늘 한장이 5다. 그것이 수억장 겹쳐져 층을 이루고 있지.." 

"아니, 틀림 없이 비늘 몇장은 뚫었을 텐데 말이지요... 순식간에 재생해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것처럼.."

어째서 쓰러뜨릴 수 있었을까..아니 ㅡ 정말로 쓰러뜨렸던 것일까요?" 

자유로이 시공간을 조작하여,ㅡ 천격을 직격시키기 전까지는 사실상 피해 전무. 

"그 정도의 힘을 넘어설 힘이라면, 그야말로 ㅡ 드라고니아 자신의 힘밖에 없지 않을지요 ㅡ ? "

 

=드래고니아 방어력

 

 

그렇다, 용정어는 ㅡ 라필의 추측대로 ㅡ 영점 몇초 이후로 시공간전이해 회피하고.

이어진 용미의 일섬은 시간을 멈춘 공간을 방패로 삼아 막아냈다.

용은 시공간을 내팽개치고 이동하며, 공간전이로도 따라잡을수 없다 ㅡ 다시말해 용의 주위에는 항상 ' 시공간 왜곡'이 일어난다는 뜻이다.

그 왜곡에 맞춰주면 시간을 조작하기란 공간을 건너는 것보다도 쉽다.

그런식으로, 공간과 시간을 건너야 비로소 '맞서는'것이 허락되는 상대.  ㅡ 그것이 그다. 드라고니아다. 

 

= 시공간을 다룰수있어야 싸울수있음 

 

 

용의 꼬리가, 발톱이, 이빨이, 언어가, 과정을 생략하고 펼쳐졌다.

대치한 천사는 이를 피하고, 걷어차고, 혹은 쳐냈다.

공간이 뜯겨나가고, 시간이 이지러지고, 세계가 발광하며 비명을 질렀다.

 

 

= 지브릴과의 교전 과정을 생략한 공격 가능 

 

 

"당신은 ㅡ ' 여러 시간축에 걸쳐' 존재하고 계시지요?

현재를 중심으로 과거, 미래의 시간상에 걸쳐 동시에 존재하는 다원시공생명체.

영원한 수명을 가진 완벽한 생물, 올드데우스에 필적하는 힘의 비밀이 그것이다.

시공연속체 속에서 점이아니라 면으로 존재하기에 현재라는 한점을 아무리 공격한들, 미래의 수정으로 즉시 복원된다.

무한에 가까운 그 힘은 여러 시간축 내에 존재하는 자신의 힘을 반향시켜 현재에 수렴시키면서 무한히 증대되기에 가능한것.

육체는 수렴시공을 담아놓는 ㅡ 그저 그릇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ㅡ 용이 압도적인 강함을 가졌으면서도 토벌되는 이유.

현재, 과거 , 미래에 존재하는 자신의 힘을 한점에 반향시키고 증폭시키는 디플레이션 월드라는 생태, 그 속임수고 드라고니아라는 생물이 왜 강한지를 말해주는 근거라면.  그 비상식이야 말로 ㅡ 그대로 용이 토벌되는 이유.

용의 정체가 반향하는 시공이라면, 이론상 힘은 무한.  지금도 옛날도 앞으로도, 용을 힘으로 무릎꿇리는것따위는 그 누구에게도 불가능할것이다.

그렇다면 과거 토벌되었던 모든 드라고니아 ㅡ 그리고 앞으로 토벌될 용 또한 마찬가지로.  모두 ㅡ 그 지나치게 강한힘을 자아내는 생태탓에 그저 자멸했다는 뜻...! 자신의 힘을 과거, 미래로 반향시켜 현재에 무한반향하고 수렴시키는 것이 용의 생태라면 ㅡ 그 격절된 시공의 껍질이라는 너무나도 강인한 갑옷에, 아주 조그만 균열이 생기면. 용은 그 조그만 상처 ㅡ 체내에 침투한 공격마저도 무한히 반향시킨다.

 

= 미래의 자신의 힘과 현재의 자신의 힘을 현재에 수렴시키고 있어서 이론상 힘은 무한함(출력은 한정) 

다만 체내에 침투한 공격도 미래의 자신으로부터 무한히 반향될수있음.

그래서 시공을 넘어 비늘을 뚫고 본채를 공격한다면 작은 공격에도 뒤짐 

 

 

 

에전에 적었던 글인데 파벨따지면 3티어내지 2티어쯤 될것같은데

집에 있던 책이 어디간지 모르겠어서 확인을 못하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