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는 분명 견융족이 힘빼고 싸운다는식으로 묘사됐는데 ㅋㅋㅋ

하긴 그렇다 처음엔 그렇게 깨져놓고 이제는 별볼일 없게 이기고 있다.

납득할 만한 상황을 찾자면 "지형의 이용" 이 아닐까 생각한다.

삼국지책을 수십번 읽은 독자로서 생각해보면 병법의 첫번째는 그 지역의 지형의 이점을 잘 이용하는 것이었다.

예를 들면 성벽이라는 지형을 이용한 것이 수성전이다.

견융족이 훤히 아는 견융족 땅에 들어온 것이 산족이다. 견융족은 아주 좋은 지리적인 위치에 자리를 잡고 기다렸을 것이고

우위를 점할 수 밖에 없었다. 거기에 산족이 불리할 수밖에 없었다. 삼국지게임에서의( 계략:복병)을 당한 정도의 타격일 것이다.

(병사를 잃고 혼란에 빠지기도 하고 사기가 떨어진다)

그러나 그 이후의 전투는 재정비하여 지리적인 상황을 파악한 산족과의 전투이다. 이때도 아직은 견융족이 훨씬 좋은 위치일 것이다.

그래도 처음처럼 일방적인 싸움은 아니다. 안좋은 위치에서 전투하는 것은 산족이 피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의 전투는? 산족이 먼곳까지 끌고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난전이 된다. 추격하고 격퇴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지형을 이용한 전투가 되지 않는다.

고급유닛을 많이 보유한 산족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왜 고급유닛을 산족이 많이 가지고 있는가? 사기같은가?

내 생각엔 산족은 통일하여 여러부족에서 우수한 장수들이 투입되었고.. 견융족은 한 부족일 뿐이다.

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대구팀이 싸우는 거라고 설명하면 될까? 인재가 더 많을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