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노스 못지않은 강한 의지력을 보여주는 장면
힘으로는 전혀 상대가 안되면서,
본인 보다 더 강한 영웅들마저 막을 수 없던 타노스를 상대로
다시 한번 일어나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해 저항하던 모습.
감독이 이 장면을 언급하며
타노스도 캡틴을 인정하여 양자로 삼고 싶어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던게 생각이 남.
이 불굴의 의지는 엔드게임에서 모두가 도와주러 오기 전에
혼자서 타노스의 군대 앞에 서는 미친 연출로 정점을 찍지
영웅이 탄생하는 장면.
자신이 가진 힘(토니가 개발한 무기)이 얼마나 크고
위험한지, 그리고 남용될 수 있는지를 깨달은 토니가
무기 개발을 중단하고 스스로 책임을 지기위해 각성하는 모습.
토니가 죽음에서 살아 돌아오게 해준 남자에게
"인생을 낭비하지 말아요" 라는 말을 들었을때의 표정과 같이
떠올리면 그냥 지려버림
그 남자 덕분에 죽음에서 돌아온 토니는 그저 돈 많은
바람둥이인 철없는 남자에서 언제든 희생할 준비가 되어있는
아이언맨이 됐다.
걍 저 둘이 그리워서 써봤다
다음 세대 리더들은 누구인가
캡틴 마블인가 스파이더맨인가 닥터스트레인지인가
저 두사람을 뛰어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