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광 - 무력 91 / 지휘력 89 / 지력 87 / 경험치 B
녹오미 - 무력 92 / 지휘력 90 / 지력 82 / 경험치 A
둘의 공통점이라면 현재 육대장군 밑에서 2인자고 부장급 장군들 중에선 강력한 무력과 돌파력을 보유.
한 명은 주군(왕전)이 왕에게 잠재적 반역자, 위험 인물로 낙인찍혀 음지를 떠돌아야 해서 같이 종군. 나머지 한 명은 왕의 총애와 신뢰를 한몸에 받은 육대장군(왕기)의 휘하 군장으로 최전선에서 싸워왔음.
지금은 둘 다 육대장군 휘하에서 용맹을 떨치고 있어서 경험치 차이는 그들로선 문제가 안 됨.
육대장군이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 <전쟁에서의 절대적인 강함>이라지만 진나라군 상황으로는 환기가 연나라로 도주하는 사태가 벌어지면 그때부터는 어떻게든 유력한 후보들을 계속 검증해야 할 골치 아픈 현실에 직면할 것 같음.
아광이든 녹오미든 육대장군이 된다면 그 군에 소속한 병사들은 자기 군에서 육대장군이 두 명이나 나왔다는 사실에 사기가 하늘을 뚫을 정도로 충천할 듯.
녹오미가 되면 왕기군으로 시작해 입대한 병사들 입장에선 왕기, 등, 녹오미로 이어지는 전설적인 계보에 자부심이 엄청날 듯.
이신, 왕분, 몽념 세 사람이 육대장군의 반열에 오를 때까지 포텐셜을 계속 끌어내고 간을 보겠다는 작정으로 일부러 여섯 번째 자리는 공석으로 둔다는 계산을 군부에서 해둔 모양 같은데..
환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창평군이 기용해야 한다면 아광, 녹오미 둘 중에 누가 더 유력할지?
5분 전까지만 해도 아광이랑 녹오미에게 동수의 표가 나왔는데 최종결과 나와봐야 알겠지만 역시 둘은 대등한 강자인 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