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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화 감상포인트
마크파이손 | L:0/A:0 | LV20 | Exp.39%
162/410
| 0 | 2022-06-28 13:00:15 | 2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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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범 - 지금까지 나온 진나라 장군들 중에선 이례적인 케이스. 

▶환기가 얼마나 믿을 수 없고 위험한 인간인지 모름.

육대장군의 위상을 동경하고 추종하면서도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려는 타입. 벽과 마찬가지로 어느 군에 배치되어도 제몫은 다할 수 있는 인재인 듯?

▶왕분조차도 환기의 명령 때문에 영구 절벽을 뚫으려고 싸우다가 죽을 뻔했음. 아직까지 작가가 연출을 안 해서 그렇지 환기에게 미끼로 이용당하면서도 풍범은 자신의 목숨을 포함해 북동부군까지 몰살당하는 신세를 면하고 있는 중.. 

 

▶영광스러운 육대장군의 일각.. 작가가 풍범의 입을 통해 환기의 위상을 이번 화에서 제대로 높였음. 

▶일전으로 군의 대장(호첩)을 죽여버리고 포로를 10만이나 참수해버린다는 것도 엄청난 전공인데 실제 역사기록 바탕으로 작가는 환기의 무명(武名)을 제대로 띄워주었음. 

 

▶누구에게 배운 건지 리액션 제대로 들어간 벽.

▶그도 그럴 것이 환기가 포진을 형성했는데(오리지널 군략), 이런 기묘한 상황을 직접 눈으로 본다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 

 

▶환기의 약점 다 설명하면서 모든 게 플랜대로 갈 거라 생각했는데 예측에 없던 일 발생 - 환기가 손빈으로 각성하고 포진 형성. 

▶식은땀 흘리는 이목과 반대로 여유를 즐기는 환기.

 

▶실제 비하대전을 갖다가 시작부터 끝까지 전개를 비틀어서 이목을 모욕하고 조롱하는 작가의 연출을 보자니, 원패턴 전개들 이외에 앞으로 작가에게서 주목할 연출은 <이목 인생 부정하고 망쳐놓기>인 듯. 

 

▶이목 말마따나 X자 포메이션은 킹덤 역사상 환기의 독자적인 창조물. 

 

▶지력 100짜리 두뇌로 분석하고 그냥 허세라고 판단해도.. 

 

▶X자 포메이션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다 해도.. 이목 입장에선 여전히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고 조심스러운 입장. 

 

▶분석해낸 공략법대로 환기군을 분쇄하라고 호령을 내리는 이목. 

 

▶일단 정석대로 적의 끝부분을 공략하기 시작하는 조군.

 

▶이 정도 흐름으로 가면 환기가 포진을 형성했다고 해도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당연히 이목에게 유리한 상황. 

▶환기 - 반격 시작으로 내보내는 첫 번째 카드는 흑앵. 

 

▶안쪽에서 나와 돌진하는 흑앵 일가.

 

▶뭐라도 매서운 반격을 보여줄 거라고 기대했으나 환기의 호령에 맞춰서 흑앵이 정지..

 

▶그 다음 이어지는 대장군의 호령 - 흑앵의 후퇴와 이옥의 돌진. 진짜 최신화 마지막 페이지 보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예측할 수가 없었음. 

(다시 식은땀 흘리는 모습으로 작가가 이목을 모욕중.)

▶대군사 마론 입장에선 당연히 황당한 상황이고 점점 강해지는 리액션.

 

▶세 번째 호령 - 이옥의 후퇴에 이어 주마 일가까지 똑같은 행동을 반복. 이번 최신화에서 주마의 모습이 등장하지 않은 게 다소 아쉬움. 

▶3연속으로 이어진 원패턴 전개로 발생한 리액션 배틀(대군사 마론 vs 장교 타입 클론들) 

▶마론 입장으로선 조군의 포위망을 어떤 희생을 불사해서라도 뚫어내고 알여 방향, 아니 적어도 적려까지 퇴각해도 살아날까 말까한 상황에서 환기가 이러니 복장이 터질 듯.. 

 

▶너무나도 여유로운 환기.. 진짜 마지막 페이지를 보고 나서 다시 3, 4번 다시 정주행하고 모든 것이 정리됐음. 

 

▶이목에 맞서는 환기의 전매특허 - 상대가 싫어하는 짓으로 적이 헛되이 시간을 낭비하게 만들어버리기.

▶보다 보니 진짜 작가가 이 작품의 진주인공을 이신에서 환기로 갈아치운 건지? 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 

 

이번 최신화 보자니 작가가 환기 vs 경사의 흑양전을 셀프 오마쥬했다는 인상이 강했음.

마지막에 환기의 뒤로 떠오른 석양을 보자니.. 딱 매치가 된다고 느낄 정도. 

그때 환기는 모든 공격 흐름이 아군에게 유리한 상황 속에서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날려버리는 식으로, 오기코의 어깨 마사지를 받으며 느긋하게 하루를 보내는 식으로 경사의 평정심을 제대로 뒤흔들고 조바심을 내게 만들었음. 

나귀가 이쪽에서 날려버리는 게 이득이라고 나중에 설명을 보태줄 정도로 최선의 선택이었음. 

 

1. 비신대가 적과 대치하는 동안 흑앵을 내보내 공격해도 됨.

2. 반대의 상황대로 흑앵이 대치하는 동안 비신대에게 호령을 내려 공격을 해도 됨.

3. 아니면 비신대와 흑앵이 협공을 하는 동안 제3의 군을 투입해 언덕을 공략해도 되는, 하료초 말마따나 공격에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사치스러운 입장.

그때 유리한 판도가 경사 입장에서도 환기를 깊숙이 끌어들여 쳐놓은 거미줄(함정) 속에서 환기를 제대로 죽일 수 있는 필살의 기회였지만 환기 역시 그걸 간파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경사가 제멋대로 진격한 것을 기회로 제노 일가를 내보냈음.

(기혜가 방해하지 않았다면 경사는 바로 죽었을 각..)

 

이번 의안 전투 상황을 보자니..

X자 포메이션을 형성한 상황에서 군 일부를 출진시켰다가 정지.

다시 후퇴시키는 어처구니 없는 행동으로 환기가 다시 심리전을 걸기 시작. 환기 입장에선 그저 상대가 <싫어하는> 짓을 할 뿐이지만 적 입장에선 혼란만 가중되는 상황임. 

이목이 비장의 카드들을 여러 장 갖고 있는 누가 봐도 너무나 유리한, 공격에 있어 사치스러운 상황이라도(이목군 본군 + 의안군 + 청가군 + 안문군 + 호첩군 잔당) 모조리 내보내서 공격하라고 할 수 없음.

환기의 네 가지 전투(산양전, 합종군전, 흑양전, 호첩전)를 분석해 약점까지 다 알아냈는데 환기의 예측할 수 없는 행동 때문에 이목이 과감히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을 보자니 흑양전에서 경사가 죽기 직전까지와 너무나도 비슷함. 

차이가 있다면 적에게 미끼로 내주기 딱 좋을 만한 비신대가 낙화군과 함께 포위망 밖에 있고, 꿩 대신 닭이라고 벽군이나 북동부군을 희생시켜야 할 상황. 

포위망이 허술해지는 빈 틈을 봐서 환기가 이목을 죽이게 제노 일가에게 호령을 내릴 타이밍을 노리는 것일 수도 있겠는데, 진짜 사마상이라도 직접 가세해서 환기의 뒤를 습격하지 않는 이상 이목이 환기를 죽이는 건 영영 불가능이라고 보일 정도.

졸전의 연속인데 대체 작가가 이목이 무안군의 작위를 받는 에피소드를 어떻게 연결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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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 2022-06-28 19:20:03
와.. 오늘도 잘 이해하고 갑니다~~
마크파이손 2022-06-28 19:23:59
@항우
이목이 복귀하던 시점에서 비하 전투만큼은 실제 역사 기록 반영할 거라고 기대가 컸는데.. 이제 작가가 앞으로도 쭉 어떻게 연재할지 보이는 것 같아 그냥 마음 내려놨어요.;;
free [L:2/A:35] 2022-06-28 20:37:40
이목은 그냥 환기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도 못했습니다
환기는 그냥 상대가 싫어하는 짓을 하는걸 좋아하는
이기는게 중요한게 아니야 상대를 ㅃㅊ게 만드는걸 좋아하는 유형의 인간이라는걸
전혀 몰라서 이런 사태가 벌어진거죠
즉 경사와 호첩의 죽음은 말그대로 개죽음이였죠......
마크파이손 2022-06-28 20:48:08
@free
정보 차단이 그렇게 무서운 스킬이라고 진, 연나라에 알려졌으니 흑양전 때 이목이 직접 이안을 내려가 지키는 쪽으로 경사, 기혜의 부담을 덜어주거나, 이목이 호첩에게 은밀히 사람을 보내서 환기의 약점을 일러주는 전개로 작가가 연출할 수도 있었을 텐데 개인적으로 다 아쉽더라구요.
젠젠젠 2022-06-28 22:58:43
역사를 제외하고 생각해보면 괜찮게 볼만함.
킹덤 이목운 삼국지의 사마의 같은 포지션 같음. 실제 역사의 승자는 사마의지만 삼국지연의 내에서는 항상 제갈량한테 휘둘리는 느낌?
쎄보이지만 맨날 당하는 악당역 ㅠㅠ
마크파이손 2022-06-29 07:14:30
@젠젠젠
해 떨어지고 밤 되면 환기를 치기가 더 어려워질 텐데.. 실제 역사기록대로 비하대전을 그렸다면 지금까지의 이목의 오명이 어느 정도라도 지워졌을 것인데 그저 안타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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