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 : 마양 공격 당시 10만 대군의 군사이자 실질적 총대장. 몽무를 지략으로 개털어버렸고, 방난몬 조련하는 솜씨도 이목보다 위. 아무리 전투력이 무적인 장수여도 지략으로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기념비적 인물.
섭맹 : 이빨을 좀 심하게 털다가 왕기한테 원턴킬나긴 했으나, 일반 장군 중에 무력 93이면 충분히 자부심 가질만 함. 지금 주해 평원에서 섭맹보다 확실히 강한 인물은 방난과 강외가 유일할 정도의 강함을 지닌 돼지.
경사 : 자타공인 이목 라인 2인자이자 삼대천 유력후보렸던 차세대 유망주. 합종군에서는 조군 총대장을 맡았으며 흑양전에서는 육장급인 환기를 상대로 꽤 선전함. 멘탈만 좀 더 강했으면 훨씬 좋았을 것 같은 인물.
유동 : 이안 패밀리의 지력 담당이자 사실상 에이스. 융국 상위호환 능력치와 묘하게 미형인 외모, 멋진 활약상을 보여준 흑양전의 명장면 제조기. 유동이 죽자 그 쎄보이던 기혜와 마정이 급속도로 호구화된 점으로 미루어 그의 유능함을 짐작할 수 있음.
금모 : 팩트폭격기. 딱히 엄청난 활약을 한 건 아니지만, 주변이 죄다 미쳐돌아갈 때 홀로 이성을 유지하며 맞는 말만 하던 상식인. 죽는 순간까지도 비장하게 맞는 말만 하다가 떠난 인물.
요운 : 등장할 때 이 정도로 푸쉬해준 인물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별의별 무시무시한 수식어들로 띄워줬던 인물. 그에 비해서 작중 실적이 매우 초라하다는 사실은 아쉽지만, 적어도 작품 내의 인물들에게 격이라든가 무게감의 측면에서는 라이벌격인 아광보다 위면 위지 아래로 인식되지는 않는 캐릭터.
역시 조장이랑 같이 나와야 재미있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