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나 정신적 성장 더 할 듯, 그리고 그게 5단계 성장의 계기가 될 것 같음
시간여행 이전의 마루나는 동족은 무척 아끼고, 하프까지는 그럭저럭 수라로 봐 주지만 대의를 위해선 희생시킬 수 있는 대상, 인간은 그냥 벌레같은 존재로 보고있었고
(울타리 안: 동족, 경계: 하프, 밖: 순혈/쿼터인간)
흰 공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란과도 정들었는지 필멸의 눈을 잃어버린 이후에도 죽지 않게 여러 번 챙겨줌, 즉 일부 인간을 울타리 안에 품을 수 있게 되었음
태초인류와 부대껴 지내면서 이들도 울타리 경계 정도까지는 품어줄 수 있게 된 것 같음
이전 화에서 이번 우주의 유타의 분신에 대해선 어차피 사라질 가능성의 우주니 굳이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함 (=울타리 밖이었음)
그런데 이번 화를 계기로 분기점이 어쨌든 형제의 죽음을 방관하지 않고 개입할 정도가 되었고 아마 이 울타리가 앞으로도 꾸준히 넓어지고, 현생인류까지 확장될 듯
성장 이후 돌아와서 삼파티의 공격을 막은것도 그 이유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