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짜여진 만화일수록 지극히 먼 후반부 연재내용 까지 어느정도 다 구상이 되었을테고

 

만화 연재 초반엔 재미가 붙어 이런 저런 세계관 설정을 다 선보임 그러나 후반으로 향할수록 기존 설정에 위배되는 설정을 내면 안되니까 설정 붙이는데 점점 제약이 생길것이고 결국 신나게 이런저런 설정을 시도해 볼 수 있을 때는 초반부뿐임

 

란이나 마루나는 원래 극후반에 나오기로 구상된 인물이었는데 초반 스토리 진행하다 살짝 막혀서 스토리 진행을 위해 초반부터 나오는 인물로 끼워넣은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