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태초인류가 수라들의 학살이후 구축한 방어시스템은 실제 역사와 모든 서브컬쳐를 통틀어서 지고의 선이라 할수있는 방어체계임.
이 이후 맛이 가기 시작한건 슈리의 비슈누가 짠 그물에 걸리면 그 누구도 별수없다는 것처럼 불가항력일 뿐이고.
반지의 제왕을 예로 들어서 사루만의 농간에 넘어간 세오덴이 뭐가 훌륭한 왕이고, 결국 절대반지를 포기하지 못한 프로도가 무슨 반지전쟁의영웅이냐 할수 있는데 상대는 마이아임. 인간의 의지력으로 뭘 어쩔수 있는 영역이 아님. 실제로 톨킨피셜 프로도의 임무는 반지를 모르도르의 동굴까지 운반하는 것이었고 여기까지 훌륭히 해낸시점에서 그는 이미 임무를 완수한거다~~ 함. 태초인류도 똑같음. 얘들이 감당할수있는건 라크샤샤와 일부 나슫니카들 수준이고, 이 수준에서도 저런신념과 저 정도의 체계를 구축했다는게 이미 대단한거. 브라흐마 개입이후 살짝 맛이 가버리기 시작한건 진짜 그냥 별수 없는거임.
대변동때 개소리 하는거는 어느서브컬쳐에서나 사념만 모인 찌꺼기들은 원래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