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브라흐마와 신쿠의 대화가 나올때까지만해도
브라흐마는 태초인류가 칼리의 손을 잡고 이 우주에 왔다는걸 미워하고 있고
신쿠베라는 그들이 정당하게 승리했다고 주장해서
둘의 주장은 뭔가 상반되는것처럼 보였음
근데 브라흐마의 본심은 3부180화. 혼잣말을 하는 부분에서 나오죠
혼잣말이니까 가식일 필요도 없고 거짓을 말할 필요도 없고, 가장 진실에 가까운 말일것임.
내용 보면 브라흐마는 태초인류가 승리자의 특권을 선택하기를 바랬음
만약 칼리와 거래를 해서 부당한 승리를 한거라면, 그럼 브라흐마가 태초인류더러 승리자의 특권을 선택하기를 바라진 않았겠죠
즉 태초인류의 승리 자체는 정당한 것이었다는 뜻.
근데 '선의에 치우쳐서 승리자의 특권을 포기하고 패배자의 우주에 몸을 던졌다'고하죠
칼리의 설득은 이미 승리를 한 태초인류에게 적용된거임
승리자의 특권을 포기하게끔 선의를 이용해서 설득해서, 승리자의 우주로 가야 할 영혼을 패배자의 우주로 끌어들인거
(어떤식으로 선의를 이용했는지는 안나왔지만, 선의라고 하면 아마도 패배자를 동정하게 만드는 방법이 아닐까 추측가능)
브라흐마는 그 선의를 결함이라고 여긴거고.
그래서 전 태초인류와 칼리의 거래내용이 제대로 나온다해도 이게 딱히 태초인류떡락일거라곤 생각안함.. 정확한 설득과정은 나와봐야알겠지만, 브라흐마조차 인정할 정도로 그들 스스로 승리할 능력이 있었고, 설득과정도 악의가 아닌 선의에 의한 것이라면 그렇게까지 떡락할 건 아니라고 봄. 오히려 이게 나오면 시초신들이 더 위험하지 않을까
메나카한테 모든 책임을 돌리고싶은 간빠가 아니라면 보통 메나카는 양면성이 있는 캐릭터 정도로 평가하곤합니다
만약 태초인류가 악의품고 자기들이 승리할려고 수단방법안가리는 아샤같은 유형의 종족이라면 떡락하겠지만, 메나카 정도의 선의로 칼리에게 속은 종족이라면 그건 비판점은 있을지언정 떡락이라고까진 할수없다는 얘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