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 패밀리에서 클럽(♣)군을 이끄는 최고 간부 트레볼이 먹은 초인계 악마의 열매.
국내의 경우 이미 극장판의 아메아메 열매를 끈적끈적 열매라고 번역했기 때문에 정발판에서는 열매의 이름이 찐득찐득 열매로 번역됐다. 이를 셀프디스(...)하는건지 정발판에서는 다른 인물들이 트레볼보고 "끈적끈적하다"고 하면 트레볼이 "찐득찐득이야!"라고 정정한다.
온몸을 점성이 높은 액체가 뒤덮고 있어 벽이나 천장에 붙어다닐 수 있다. 점성이 지독하게 높아 끊어지지 않는 액체로 타인을 붙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드는 게 정석적인 사용법. 거기에 트레볼 자신의 괴력을 더해, 액체를 거대한 배에 붙인 후 철퇴처럼 휘둘러 던질 수도 있다. 또한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의 실실 열매 능력을 사용한 '탄환실'처럼 손가락으로 액체를 튕겨내 총알처럼 발사할 수도 있다.
이 끈적이는 물질은 가연성이라 불에 잘 탄다고 한다. 대량의 끈적이를 뭉쳐 놓은 곳에다가 성냥 하나 휙 던진 것만으로 대폭발이 일어날 정도.[1]
마지막에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자신을 만신창이로 만들어버린 로에 크게 분노했는지 로와 함께 자폭을 시도하나 루피가 로를 데리고 뛰어내리면서 실패, 본인만 리타이어됐다.
통상적으로 이 열매의 능력자를 부르는 명칭은 '점액 인간'.
등장 초기에는 작중에선 아직까지 제대로 된 전투 장면이 없었던 관계로 몸이 끈적이 자체로 변화 & 재생 가능한 자연계인지 아니면 그저 끈적이를 생성하고 다루는 초인계인지 불분명했지만 우솝에게 몸이 잘렸다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 자연계인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후 끈끈이 속에 비쩍 마른 본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초인계로 밝혀졌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