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언급된 이야기 이지만.
베지터는 인성이 쓰레기 였지만 훌륭한 아버지 였고
프리더는 악당이긴 하지만 훌륭한 상사라고 했었고.
미스터 사탄은 구라쟁이긴 하지만 훌륭한 정치인 이라고 했다.
아마 드래곤볼 팬들이라면 다 아는 내용이겠지만 "손오공이 만화를 떠나서 인간으로써 본다면~~" 으로 많이 언급 되었지만
"오공은 지구를 구했지만 글러먹은 인간이다~" 라고 결론이 났는데.
이번 신연재? 를 보니 이제껏 확실히 보여주지 않았던 오공의 본성이 들어 났다.
이번화의 단편적으로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을 말하자면
딱봐도 일하기 싫어 하는 모습이 컷에 보인다.
손오공은 싸우는 일 외에는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이제껏 일하지 않는 모습만 보여 주던 오공이 귀찮지만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컷이 나왔는데
이유를 보니.
단순히 돈이 떨어져서 치치의 성원에 못이겨 결국 일을 하게 된것 같다.
그 말의 근거를 본다면 오천曰 "우마왕 할아버지네도 이젠 돈 없는것 같구"
님들도 아시겠지만 우마왕은 촌동네긴 하지만 상당한 재력가 였어요. 물논 우마왕의 재산인
산에 불나고 일부 날려먹고 무천도사가 판벽파로 거의 홀딱 날려 먹긴했어도
결혼하기 전에 치치의 모습을 보자면 여전히 집은 잘 살고 있는것 처럼 보였지요.
세월이 지나고 나서 작중에 보면 치치가 손오공이 돈을 안벌어 온다고 들들 볶는 모습이 나오지만 여전히 히어로인 손오공은 일을 하지 않아요.
결국 이제껏 손가의 유지는 우마왕 재산으로 이어졌고 이제는 그것 마저 없다고 하네요.
또 미스터 사탄이 왔을떄 손오공은 그래도 소년 만화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평화의 상금을 거절합니다.
그렇지만 돈을 제대로 벌수 있는 능력도 없는 주제에 돈을 거절하기 까지하고 받긴 받았는데 받은 이유가
이 돈을 준다면 수련을 할수 있기 때문에 받은것이라 더 가장으로서 더 쓰레기 인이유죠.
기본적으로 오공은 가족을 돌볼 생각은안하고 오로지 수련을 할 생각만 가득하기 때문에 이미 예전부터 쓰레기 일 것이다 라고 했는데
이번편을 보니 이제껏 나오지 않은 오공의 가족에 대한 생각을 표현한 컷은 처음이라 더더욱 확고해진 오공이의 인격.
오공이야 돈없으면 어떠랴 이런 느낌이 매우 강해보임... 밥사먹을돈 없으면 늑대 잡아다 먹을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