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만화 감성 찐했던 2006년 딘스나 감성 유지햇으면 지금 브게에서 매우 열심히 지지했을거임
피시방에서 파오캐 존나하던 잼민이 시절 내 주캐가 세이버였는데 이 새끼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년인지 모르겠는거임
검색해보니까 왠 좆같은 애니 나옴. 궁금해서 봤음
1화랑 2화는 그냥저냥 볼만했는데 3화부터 흡입력이 미쳐서 주말 동안 엔딩까지 달림
그때 난 너무 어릴때라 애니가 전부 원피스 나루토처럼 장편인 줄 알았음
근데 아니더라. 갑자기 이별하고 세이버 뒤지는데 이게 시발 뭔가 싶어서 어안 벙벙하고 가슴 아리고 눈물 찔끔 나올거 같은데 그래도 사나이 가오가 있으니까 좀 참고 3일간 너무 슬퍼서 큰 후유증이 남았음
그때 그 시절 감성을 아직까지 잊지 못해서 "진짜 강자" 크루임을 지지하고 싶었지만
나이 들어서 다시본 페이트 리메이크는 개씹덕좆같은중2병더벅머리찐따들이나 좋아할법한 좆같은 애니가 되어있었음
감히 나의 순정을 짓밟은 죄로 타입문까가 되기로 결심함
그래도.. 그때만큼은
"진짜 강자" 였다고 생각해
강자를 흉내낼 뿐인 가짜강자 페이트와 진짜강자 손오공의 차이는 당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