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제형님이 돌아올걸 믿고있었으니

"다음화에는 좋아지겠지"하는 마음 그때도 꼬박꼬박 쿠키는 구워줬으니

그때는 스케일 좆만하게 지랄냈는데 원펀맨은 스케일 존나크게 지랄해놔서 수습도 못함 ㅋㅋ

난 나쁘지 않았음.
싸움이 길었던 것이 조금 그랬을 뿐이고 이굳건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싫지는 않았음.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고, 이굳건 사망을 군에서 봤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았음

"그날은 도적처럼 찾아오니리 항상 깨어 식장하고 있으라"

내 갓오하 인생에서 딱 두번 있던 위기가 '6부 초반'이랑 '섹스세대vs김두식'임
그래도 그 뒤엔 만신 빛용제가 돌아왔으니 그때 꾸역꾸역 참고 본 보람이 있음

6부가 철학은 제일 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