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주가 보니까 관측 가능한 우주 파괴라는데 요정이 관측 가능한 우주를 파괴했다는 언급도 없음.

엄밀히 말해서 '세상'이 '멸망'했다는 언급뿐이고, 진짜로 파밸을 고려하면 진모리와 박무진조차도 은하 파괴에도 못 미침.

앞으로 뭔가가 더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으로서는 3티어 최강 정도가 맞음.

1. 박무진은 서두르지 않으면 나도 요정을 컨트롤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음. 겨우 은하도 다 채우지 않은 요정이고, 심지어 그 요정 개체들은 지도자 개체와 아닌 개체의 차이가 크므로 모든 요정을 천편일률적으로 생각할 수 없음.
그리고 '파밸상 사탄보다 강한 요정이 수만 광년을 뒤덮었다는 것'만 계속 강조하는데 더 중요한 것은 그놈들이 은하 파괴에도 못 미치는 공격에도 뒤진다는 거잖음.
우리 우주에 은하가 몇 개인데 겨우 그딴 놈들을 가지고 우주급이 됨?

2. 은하 파괴에 못 미치는 공격으로 박무진이 죽을 뻔했고 본인도 은하 외곽 붕괴 수준의 공격을 맞고 방금 공격은 정말로 위험했다고 인정했음. 그런 박무진이 우주급일 리가 없잖음.

3. 다른 우주에서 온 제천대성들도 어쨌든 간에 원래 있었던 우주와 돌아갈 우주가 남아있음. 우주가 파괴된 것조차도 아님.

4. 무엇보다도 우주 중첩이 우주권의 근거가 아니라는 말은 님도 했던 말이었잖음. 그걸 왜 지금 와서 근거로 쓰겠다는 거임.


이 모든 근거들을 반박할 방법이나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준우주라는 것은 말이 안 됨.
적어도 부정할 방법이 없는 반박이 존재한다는 것은 확정이 아니라는 뜻이잖음. 계속 준우주권에 두겠다는 것도 준우주권이 아니라는 독자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으로밖에 안 보이는군요...

요정이 이러이러해서 대단하다는 것은 전제에 불과하고, 그 전제를 깔아두고(작가님께서 그렇게 계산하셨을지는 의문이지만) 나오는 결론은 은하 외곽 붕괴 공격이 요정보다 비교도 안 되게 강한 에너지였다는 거임.
알겠음. 요정이 어찌어찌해서 어떤 수준인지. 근데 그 정말 대단한 요정이 은하 외곽 붕괴에 죽었다는 것이 '진짜 핵심'이고 그 전제를 깔아둔 상태에서 작가님께서 표현하고 싶으셨던 내용이자 우열임.

다른 우주에 힘을 끼칠 만큼 넓다고 한들 그 범위가 위력이라는 것우 있을 수 없음.
그런 진모리가 다른 제천대성들의 도움까지 받은 성운뇌전과 지축도 은하 파괴에 못 미침.

인기글 좀 보면 알겠지만 여기서 지금 대부분의 유저들이 준은하 정도로 받아들였고, 진모리나 박무진이 관측 가능한 우주 파괴급이라고 보는 사람은 지금 님밖에 없잖음...
3티어에 놓는 것은 의견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확실히 보장된 수준에 놓는 것이니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준우주 수준에 놓는 것보다 훨씬 합리적임.

https://www.chuing.net/zboard/zboard.php?id=mvs&no=163173
계산이라는 게 작가님의 의도와 얼마나 차이가 날 수 있으며 무의미한지는 충분히 증명이 되었다고 생각함.
사탄=여래 동급 오피셜을 작가님께 직접 여쭤보고 증명해서 사실로 널리 받아들이는 것과, 어디까지나 수많은 가정을 넣은 계산은 차원이 다를 수밖에 없음. 전자 같은 게 오피셜이고, 후자는 '절대로' 오피셜이 될 수 없음.

오피셜이라는 것은 필자처럼 작가님의 인터뷰를 받아오거나 작품에 나온 내용 이 두 가지밖에 없음.
그리고 '작품에 나온 내용'은 은하 외곽 붕괴 위력 공격보다 약하다이고 이것은 절대로 부정될 수가 없음.

계산의 위험성은 인드라의 석장 가시 때 이미 증명이 되었다고 생각함.

저는 그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함.

만약에 마이트레야 진모리나 윤회 여래(박무진)가 싸움을 계속하면서 은하를 파괴한다거나, 어쩌면 최후에는 우주 파괴 수준의 위업을 끝끝내 보여준다면 그때 은하권 또는 우주권이라는 티어에 옮겨도 조금도 늦지 않다고 생각함.

진모리, 박무진은 3티어로 갔는데, 사탄이 아직 천체권 은하 수준에 있던데 그것도 수정 부탁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