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보니 진짜 금발녀 왜 브릴임?
아니 뭐, 마루나가 죽을 운명인 태초 인류vs 죽을 운명인 자신의 이복형제 랄타라 이 둘 사이로 고민하다가. 둘다 죽을 운명이라더도 이 순간만큼은 살리고 싶어서 쿠베라한테 지능 떡상과 함께 찾아가서 협박같은 부탁한 건데.
사실 생각해보면 둘중 하나를 선택해도, 둘 다 포기하고 죽을 운명이었어 하면서 자기 위로로 빠져도 됨. 사실 자신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는 간다르바와 직접적으로 만나서 해결할 수도 없고. (이때 간달이 지금보다 더 저능아의 혐성캐인데 또 쎄기는 존나 쎄서 답도 없지만.)
근데 마루나는 죽을 사람들인 걸 알면서도 제 동족과 태초 인류 공동체를 둘 다 살리고 싶어했다고....
갑자기 그 태초인류로 대표되던 금발녀가 브릴리스라니....
시발 브릴리스 안 죽은 유일한 태초인류잖음....
그럼 이 고민의 의미가 뭐가 되냐고... ㅅㅂ... 죽음이 예정된 존재를 살리는 게 의미 있는 건가? 그렇다면 둘 모두 죽음이 예정되어 있다면 나는 누굴 살려야지? 이 질문의 가치 뭐가 돼 ㅅㅂ....
물론 나는 갓레곰 믿어. 근데 잘 모르겠어. 나는 레니바라타도 좀 그랬는데. 모르겠어. 환생 뇌절은 태브 인최과때, 리즈아닌타정도만 나오고 끝났으면 좋겠어.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