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 나를 강하게 해 주십시오
뱅(의태어) : 꼬깃 꼬깃
뱅 : 일단 말할 수 있는 것은....
뱅 : 내 기술은 살인권이 아닐세
발상의 근원은 약자를 위한 호신술
뱅 : 이미 다양한 체술과 무기술의 경지에 이른 사람이 유수암쇄권을 습득해 봤자 곁다리 밖에 안될걸세
뭐....시간 낭비겠지
뱅 : 지금 상태보다 좀더 좀더 초 파워 업하고 싶다는 겐가?
뱅 : 킹이여...나도 몇십년 전에는 딱 한번 자네처럼 생각했던 적도 있었네
뱅 : 자기 혼자서 압도적인 최강이 되어서 모든 악을 없애버릴 수 있다면....하고
뱅 : 하지만 그것은 무리인 이야기일세
가로우도 비슷한 사상을 지닌 결과 무너져 내려 버렸지
뱅 : 아무리 튼튼한 기둥이라도 단 한자루로서는 평화라는 것을 지탱할 수 없는 걸세
뱅 : 괴인이란 것들이 우글우글 나타나는 지금 시국에서는 말일세....
강자가 한층 더한 힘을 익히는 것 보다도
뱅 : 약한 입장인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난 그것을 위한 활동을 해나갈 걸세
뱅 : 어떤가? 자네도 나와 함께....
킹 : 뱅씨, 그게 아니야
나는 그런 레벨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게 아니라
킹 : 문제는 좀 더 심플해서
내가 약하니까 강해지고 싶다는 것 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