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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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툰헤임에서 오딘을 만난 웅녀. 불행인지 다행인지 오딘은 웅녀를 해칠 생각이 없어보이며, 오히려 웅녀를 공짜로 스틱스 강에 데려가 주겠다고 약속을 한다. 단, 한가지 제안을 하면서... 슬슬... 짐이 나설 차례인가..]
'도착~!'
'여기가 바로 스틱스 강의 하류. 미미르의 샘은 여기서부터 나오지.'
'아아, 환웅님...'
'그러나 스틱스 강의 하류는 일반적인 물과 다를 바 없어.'
'기적을 일으킨다는 물은 상류에 있지~'
'근데 왜 하류에?'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지만... 결계가 쳐져 있더군.'
'당신은 공간을 조작할 수 있지 않나요?'
'해봤는데... 안되더라... 신은 들어갈 수 없는 구조같아.'
'그래서 그런 제안을...'
'암튼 난 여기서 응원하고 있을테니 잘 갔다와~'
'고마워요. 오딘... 정말.. 정말로...'
'여기가 스틱스 강의 상류인가...'
'내 "아들" 말고는 여기 들어오는 걸 허락받은 자가 없거늘...'
'???'
'누구세요?!'
'웅녀,오딘... 건방지구나... 감히 우리의 비밀을 헤치려고 하다니...'
'나오세요! 당신은 누구죠?'
'제 이름은 어떻게!!'
'...나는 스스로 존재하고자 하여 스스로 존재하는 자(I am who I am).'
'장난치지마세요!'
'믿던지 말던지는 네 자유다....허나, 이곳은 신성한 땅.'
'....아이를 내려놓고 네 발에서 신발을 벗어라.'
'...'
'그나저나 오딘... 감히 신 주제에 우리의 비밀을 파헤치려들다니...'
'저..저는 단지 남편의 마지막 부탁으로...'
'알고있다.'
'어서 해야할 일을 마저 행하고 이 장소를 떠나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비밀을 파헤치려 든 죄로 처벌받을 것이다...'
'당신. 옥황과 무슨 관계죠?'
'옥황... 그는 내 아들이자 곧 나...'
'장난치지마세요! 둘이자 하나라는 겁니까?'
'지금은 아무리 일러주어도 이해하지 못하려니와... 후에 알게 될 것이다.'
'시간을 소중히 여겨라. 낭비하라고 만든 게 아니니까...'
'왠 이상한...'
'그나저나... 여기가 환웅님이 말씀하셨던 스틱스 강.'
'여기에 아이를 담그면...'
'...한 10번 정도 담궜다 뺐다 한 것 같은데 이제 그만해도 되려나??'
'아니, 이게 무슨 일이죠?'
'옥황!!'
'손에 든 건... 오딘?!'
'감히... 인간과 신 주제에... 우리의 비밀을 파헤치려고 들다니 어리석구나...'
'우..웅녀..'
'오딘! 살아있었나?'
'그래~ 웅녀는 환웅의 권능을 받았다고 알려줄 참인건가?'
'옥황... 생각도 읽을 수 있었나?'
'어쨋던 지금의 너에게는 환웅의 힘이 있어!!'
'내가 옥황을 잡아두는 동안 네가...!'
'... 이..이게 환웅님의 힘? 그 옥황을 소멸시켜 버렸어!!'
'흠... 꽤나 쓸 만하군..'
'아니, 분명 소멸했는데...! 분신인가?'
'글쎄~ 과연 어떨까?'
*옥황 본체 100명*
'아무리 수가 많아도 분신은 분신!'
'누가 분신이랬지?'
'뭐?! 설마.... 말도 안돼..!!! 여기 이 모든 게 본체라고?!'
'침착하자...100명뿐이라면...!'
'후후후...'
'지크•가이•프리즈'
'나와라! 전설의 궁니르(현자의 창)!!'
'그깟 궁니르로 짐을?!'
'이봐 네 본체는 이제 내 눈앞에 있는 너 하나 남았다고 옥황.'
'아...'
'아까의 그걸 전체라고 여겼군.'
'보아라.'
*옥황 본체 5673경 9735조 9284억 9385만 9334명 추정*
'허억... 허억.....'